내용

○ 2018 수요춤전: 고재현의 춤 '교방무첩(敎坊舞牒)'[11.28.]의 다섯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이 춤은 1970년대에 초연되어, 1989년 국립국악원 우면당 <송화영의 교방춤 발표회>에서 공연된 작품이다. 오늘 공연은 약 30여년 전 공연되었던 작품을 재연한 것이다. 꽃(花)과 새(鳥)가 어우러져 노니는 모습을 남녀 2인무로 구성하였는데, 남성은 호방한 춤사위로, 여성은 단아하고 기품있는 춤사위로 무질서 속에서 질서를 지키며 음양의 조화를 이루는 춤이다. 반주음악은 시나위를 기본으로 하며 굿거리장단과 엇모리장단으로 이뤄진, 옛 춤의 형식을 지니고 있는 것이 매력이라 할 수 있다.
○ 출연/고재현 선재무용단 - 고재현 선재무용단은 교방춤의 명인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송화영(1950-2006)의 춤을 보존·전승하고 있는 단체이다. 우리 단체의 모토는 예술은 동시대의 고찰과 정신세계의 반영이며,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좌표라 생각한다. 선재무용단은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위해 반복적인 자기 물음과 치열한 예술작업을 통해 전통무용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모하고자 한다. - 춤/고재현·이승룡 - 장구/유인상, 대금/이성준, 아쟁/이관웅, 피리·태평소/이정훈, 타악/박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