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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토요명품공연: 한국의 민속음악 ’사랑’[05.26.] - 06. 추억의 사랑 임방울의 <추억>, 춘향가 중 ’갈까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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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향가 중 '갈까부다' 앞산도 첩첩 허고 뒷산도 첩첩헌디 혼은 어디로 행하신가 황천이 어디라고 그리 쉽게 가럇 든 가 그리 쉽게 가럇 거든 당초에 나오지를 말았거나 왔다 가면 그 저나 가지 노던 터에다 값진 이름을 두고가며 동무에게 정을 두고 가서 가시는 임을 하직코 가셨지만 세상에 있는 동무들은 백년을 통곡 헌들 통곡 헐 줄을 어느 뉘가 알며 천하를 죄다 외고 다닌들 어느 곳에서 만나 보리오 불쌍하고 야속한 사람아 전생에 무슨 함의로 이 세상에 알게 되어서 각도각골 방방곡곡을 다니던 일을 곽 속에 들어서도 나는 못잊겄네 원명이 그뿐이었더냐 이십삼세에 황천객이 되얏는가 무정 허고 야속한 사람아 어디를 가고서 못 오는가 갈까 부다 갈까 부다 임을 따라서 갈까 부다 하늘의 직녀성 은하수가 막혔어도 일 년 일도 보였만은 우리 님 계신 곳은 무슨 물이 막혔는지 이다지도 못 오 신고 이제라도 어서 죽어 삼월 동풍 제비 되어 임 계신 처마 끝에 집을 짓고 노니다가 밤중이면 임을 만나 만단정회를 허고 지고 어쩔 거나 어쩔 거나 임 없는 세상 어쩔거나 아무도 모르게 설리 운다

내용

○ 2018 토요명품공연: 한국의 민속음악 '사랑'[05.26.]의 여섯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판소리는 서사적이고 극적구성으로 된 긴 이야기를 노래로 부르는 극음악으로, 18세기 이후 발달한 최고의 예술음악이다. 춘향가·심청가·흥부가·수궁가·적벽가 등 다섯 바탕이 전해진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어있고, 스토리를 구연하되 창과 아니리와 발림이 함께 하는 특징적인 공연양식과 오랜 역사를 인정받아 2003년에는 세계유네스코위원회의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 출연/국립국악원 민속악단 - 소리/정회석, 고수/정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