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2015 풍류사랑방 기획공연 수요춤전: 한영숙 살풀이춤 보존회 '이윤정의 춤'[07.29.]의 여섯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한영숙류 살풀이춤은 1938년 신무용의 대부인 한성준옹의 '한성준무용발표회'에서 처음으로 '살푸리춤'이라는 명칭으로 소녀인 한영숙선생에 의해 추어졌다. 그 후 한영숙선생은 수많은 공연에서 반드시 살풀이춤을 추었고 그 과정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무수히 다듬어져 한국무용의 백미로 그 빛을 발하게 되었다. 한영숙류 살풀이춤은 2015년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46호로 지정 되었으며 이은주 선생이 보유자로 인정 되었다. 작품의 구성과 춤사위는 단아하면서 담백하다. 또한 섬세한 손끝의 움직임은 살풀이수건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사이로 돋보이며 흰옷에 흰버선의 발디딤은 우리네 정서를 읊는다.
○ 춤/이윤정(국립인천대학교강사)
-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46호 '살풀이춤' 예능보유자이신 이은주 선생님의 제자로써 선생님의 예술가적 정신을 이어받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무대는 한영숙선생으로부터 전수되어온 살풀이춤과 태평무를 추며 이은주 선생으로부터 전수되는 금선무, 장검무, 매구굿 그리고 송성주님의 춤을 초청하여 공연을 진행합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전통무용을 사랑하는 분들께 스승의 예술철학이 진솔하게 전달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한국 근대춤의 시조 한성준-한영숙의 춤 계보를 이어받은 이은주 선생님의 춤맥을 잇고 이를 보존·계승하는데 혼신을 다할 것입니다.
○ 음악/전통음악그룹 '판'(음악감독: 유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