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2016년 풍류사랑방 기획공연 목요풍류: 산조시리즈 7 <가야금 산조>[06.09.]의 첫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김윤덕류 가야금 산조는 김창조, 안기옥, 정남희에 이어 김윤덕으로 전해진 산조이다. 이 산조는 많은 가야금 연주자들이 선호하지만 그 성음을 제대로 표현해 내는 연주자는 드물다. 장단은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휘모리-단모리로 구성된다. 김윤덕이 1960년대 후반부터 전수받은 정남희, 강태홍의 가락에 자신의 가락을 얹어 만든 것이 김윤덕류 가야금 산조이다. 전반적으로 선이 굵고 깊은 농현을 구사하여 남성적인 멋이 두드러지는 한편 리듬 구성이 복잡하여 음악의 멋을 충실히 살리기 위해서는 깊은 내공이 필요하다. 특히 다른 산조에 비해 엇박이 많이 나타나는데, 자진모리에서는 당김음이나 헤미올라 등을 많이 사용하여 독특한 리듬의 멋을 즐길 수 있다. 이 또한 감상의 묘미를 준다. 이와 같은 특징을 지닌 김윤덕류 가야금산조는 힘있고 윤택한 성음을 낼 수 있는 연주자와 만나면 더욱 멋스런 성음이 구현된다.
○ 가야금/이수은 - 이화여자대학교 졸업 - 동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 현) 이화여대, 추계예대 출강 ○ 장구/정준호(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