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초당에 꽃이야 곱다마는 이름만 들어도 맘만 산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가잔다 가잔다 님을 따라 고개가 높아도 나는 가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님 따라 가는 길 누가 막나 고개가 험한들 내가 가리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 랭판모판 아리랑 아라린가 쓰라린가 염려를 마오 큰애기 가슴도 노래로 찼소 종달이 꾀꼴새야 울지나 마라 큰애기 가슴도 노래로 찼소 아라린가 쓰라린가 염려를 마오 큰애기 가슴도 노래로 찼소 바람아 눈비야 내리지 말아 앵산모판 큰애기 잠 못 들라 아라린가 쓰라린가 염려를 마오 큰애기 정열이 모판을 덮소 종달이 꾀꼴새야 울지마라 조합에 큰애기 일 못할라 아라린가 쓰라린가 염려를 마오 큰애기 정열이 모판을 덮소 흐르는 랭산모야 흐르는 랭산모야 춤추지마라 다 크는 큰애기 맘 들뜰라 아라린가 쓰라린가 염려를 마오 큰애기 가슴도 꽃동산이라오 ○ 기쁨의 아리랑 울며 넘던 피눈물에 아리랑 고개 한번 가면 소식 없는 탄식에 고개 엎어지고 쫓겨서 흘러가더니 기쁨 싣고 떼를 지어 뛰 넘어 오네 어서 넘어라 어서 넘어라 에헤에요 기쁨 싣고 돌아오는 아리랑 고개 꽃도 피고 잎도 피는 아리랑 고개 우리 부모 뼈를 묻은 아리랑 고개 막대 끌고 돌아보며 흘러가더니 원수 갚고 떼를 지어 뛰 넘어 오네 어서 넘어라 어서 넘어라 에헤에요 기쁨 싣고 돌아오는 아리랑 고개 ○ 장백의 새아리랑 백두산 림해에 둥실 해 뜨고 푸르른 림해는 록파만경 자랑하며 설레이누나 칠색단을 곱게 펼친 천지의 폭포수는 이 나라 강산을 아름답게 단장하네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가 났네 백두산은 랄라라라라라라 랄라라라라라라 우리네 자랑일세 백두산 림해에 보물도 많아 탐스런 인삼꽃 노을 처럼 붉게 붉게 피어나누나 숲속에는 노루사슴 껑충껑충 뛰놀고요 미인손 두손 들어 너울 너울 춤을 추네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가 났네 백두산은 랄라라라라라라 랄라라라라라라 우리네 자랑일세 그 옛날 천지엔 보물도 많아 오늘은 세월 좋아 벗님네들 이 고장에 찾아오누나 친선의 꽃 활짝 피는 우리네 백두산은 민족에 성산이요 우리에 자랑일세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가 났네 백두산은 랄라라라라라라 랄라라라라라라 우리네 자랑일세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가 났네 백두산은 우리네 자랑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