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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토요명품공연: 종합 ’마’형[08.04.] - 04. 서도민요 ’배따라기·자진배따라기·배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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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따라기 윤하윤색은 다 지나가고 황국 단풍이 다시 돌아오누나 에 지화자자 좋다 천생 만민은 필수직업이 다 각각 달라 우리는 구타야 선인이 되여 먹는 밥은 사자밥이요 자는 잠은 칠성판이라지 옛날 노인 하시든 말쌈은 속언 속담으로 알아를 왔드니 금월 금일 당도하니 우리도 백년이 다 진토록 내가 어이 하자나 에 지화자자 좋다 이렁저렁 행선하여 가다가 좌우의 산천을 바라를 보니 운무는 자욱하야 동서 사방을 알 수 없다누나 영좌님아 쇠 놓아 보아라 평양의 대동강이 어데 바로 붙었나 에 지화자자 좋다 ○ 자진 배따라기 금년 신수 불행하야 망한 배는 망했거니와 봉죽을 받은 배 떠들어옵니다 봉죽을 받았단다 봉죽을 받았단다 오만칠천냥 대봉죽을 받았다누나 지화자자 좋다 이에 어그야 더그야 지화자자 좋다 돈 얼마나 실었읍나 돈을 얼마나 실었읍나 오만칠천냥 여덟 갑절을 실었다누나 지화자자 좋다 이에 어그야 더그야 지화자자 좋다. 월명사창 달 밝은 밤에 안 안팍 밀물이 처절철철 넘친다누나 지화자자 좋다 이에 어그야 더그야 지화자자 좋다 뱃주인네 아주마니 인심이 좋아서 비나 가락지 다 팔아서 술 담배 받았다누나 지화자자 좋다 이에 어그야 더그야 지화자자 좋다 ○ 배치기 어허어 어허어 어허어 어허 어화요 어영도 칠산을 다쳐다먹고 연평바다로 돈실러 갑세다 어허어 어허어 어허어 어허 어화요 돈실러간다 돈실러간다 연평바다로 돈실러 간다 어허어 어허어 어허어 어허 어화요 연평장군님 고히보소 우리배 불러서 도장원 주시오 어허어 어허어 어허어 어허 어화요 꽃피였네 꽃피였네 우리배 이물에 함박꽃 피였네 어허어 어허어 어허어 어허 어화요 연평바다 널린조기 양주만 남기고 다잡아 디려라 어허어 어허어 어허어 어허 어화요 오동추야 달 밝은 밤에 새우젓 잡기가 재미가 난다 어허어 어허어 어허어 어허 어화요

  • 등록번호 A019186
  • 기록 분류민속악>성악>민요>통속민요>서도>수심가 
  • 기록 일시2012.08.04 - 2012.08.04
  • 기록 장소국립국악원 우면당
  • 소장처국악아카이브실
  • 기록유형음향
  • 저장매체스토리지

내용

○ 2012 토요명품공연: 종합 '마'형[08.04.]의 네 번째 프로그램 ○ 팜플릿 수록 내용 민요는 민중들 사이에서 저절로 생겨난 오랜 세월동안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자연스럽게 전해온 노래이다. 민요는 크게 향토민요와 통속민요로 구분하는데, 향토민요는 일상생활의 노동이나 놀이, 신에게 기원을 하는 의식의 현장에서 부르던 노래이다. 통속민요는 전문적으로 훈련된 소리꾼이 불러 세련되게 다듬어 지고, 지역적인 경계를 넘어 널리 불려지던 노래이다. 지역마다 독특한 사투리가 있는 것처럼 민요에도 서로 다른 음악적인 특징이 있는데, 서도민요는 우리나라 서북지방인 황해도, 평안도 지역에서 불렀던 민요를 가리킨다. 눌러 떨어주는 소리가 특징으로 '수심가'가 대표적인 노래여서 이 지역의 음악적인 특징을 '수심가토리'라고도 한다. 수심가, 난봉가, 산염불, 배따라기 같은 노래들이 있다.
○ 노래/김광숙·유지숙·김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