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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토요명품공연: 한국의 악가무[08.18.] - 04. 가야금병창 ’녹음방초’·’화사자 불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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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음방초 녹음방초 승화시어 해는 어이 더디간고 그달 그믐 다보내고 오월이라 단오일은 천중지가절이요 일지지 창외허여 창창헌 숲속의 백설이 찾았구야 때때마다 성현앞에 산양 차치나단 말과 광풍 제월 너른 천지 연비 어약허는 구나 백구야 날지마라 너를 잡을 내안간다 성상이 바렸으메 너를 쫓아 여기왔다 강상의 터를 닦어 구목위소허여두고 나물먹고 물마시고 팔을 베고 누웠으니 대장부 살림살이 이만허면 넉넉헌가 일촌간장 맺힌 설움 부모님 생각 뿐이로구나 옥창 앵두 붉었으니 원정부지 이별이야 송백 수양 푸른 가지 높다랗게 그네 매고 녹의 홍상 미인들은 오락 가락 노니 난데 우리 벗님 어데가여 단오 시절을 모르는 구나 아니놀고 무엇을 헐꺼나 거드렁 거리고 지네보세 ○ 화사자 불러라 - 아니리 그때여 용왕님이 의원 득변허야 토끼의 간이 된다하기로 별주부가 연을 듣고 토끼를 구하러 세상을 나올쩍으 토끼의 얼굴을 모르는 지라 사공을 불러 토끼의 화상을 한번 그라보라는디 - 병창 화사자 불러라 화공을 불러들여 토끼화상을 그린다 동정유리 청홍연(洞庭琉璃靑紅硯) 금수추파(錦水秋波) 거북 연적(硯滴) 오징어로 먹갈어 양두화필(兩頭畵筆)을 덤벅풀어 단청채색을 두루묻히어서 이리 저리 그린다 천하명산 승지(勝地) 강산 경개보던 눈 그리고 난초지초 왼갖 향초 꽃따먹든 입 그리고 두견앵무 지지울제 소리듣던 귀 그리고 봉래방장(蓬萊方丈) 운무중에 내 잘 맡던 코 그리고 만화방창 화림중 펄펄 뛰든 발 그리고 대한엄동 설한풍 방풍허던 털 그리고 두 귀는 쫑긋 눈은 도리도리 허리는 늘신 꽁뎅이 묘똑 좌편 청산이요 우편은 녹수다 눅수청산으 애굽은 장송 휘느러진 양류속 들랑달랑 오락가락 앙그주춤 긴나 토끼 산중 얼풋 그리어 아미산월으 반륜퇴(峨眉山月半輪兎) 그려서 더할 소냐 아나 였다 별주부야 이것을 가지고 나가거라

  • 등록번호 A026428
  • 기록 분류민속악>성악>병창>가야금병창>단가 
  • 기록 일시2018.08.18 - 2018.08.18
  • 기록 장소국립국악원 우면당
  • 소장처국악아카이브실
  • 기록유형음향
  • 저장매체음향DVD-R
  • 열람 조건온라인 열람, 다운로드 신청
  • 공공누리공공누리 제 2유형: 출처 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공공누리 제 2유형: (출처 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내용

○ 2018 토요명품공연: 한국의 악가무[08.18.]의 네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가야금병창은 한 명의 연주자가 가야금을 연주하며 동시에 노래를 부르는 장르를 말한다. 기악과 노래 모두 능통해야 하기 때문에 연주자에게는 고도의 예술성을 필요로 한다. 녹음방초는 아름다운 경치를 노래하는 단가이며, 수궁가 중 '화사자 불러라'는 육지로 나갈 자라에게 쥐어 줄 토끼의 초상화를 그리는 장면을 노래하는 대목이다.
○ 출연/국립국악원 민속악단 - 병창/박현숙·위희경·천주미, 장구/정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