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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토요상설공연: 중려형[09.12.] - 04.여창가곡 - 우조 우락 ’바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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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지동치듯 불고 궂은비는 붓드시 온다 눈 정에 거룬 님을 오늘밤 서로 만나자 허고 판첩쳐서 맹세 받았더니 이 풍우중에 제 어이 오리 진실로 오기곳 오량이면 연분인가 하노라.

  • 등록번호 A014726
  • 기록 분류정악>성악>가곡>여창>우조>우락 
  • 기록 일시2009.09.12 - 2009.09.12
  • 기록 장소국립국악원 우면당
  • 소장처국악아카이브실
  • 기록유형음향
  • 저장매체DAT

내용

ㅇ 2009 토요상설공연 : 중려형[09.12]의 네 번째 프로그램 ㅇ 팸플릿 수록 내용 가곡은 시조시를 줄풍류(거문고, 가야금, 세피리, 대금, 해금, 단소, 장구 등) 편성의 반주에 얹어 노래하는 성악곡이다. 첫 곡인 초수대엽부터 마지막곡인 태평가까지 이어서 부르는 일종의 모음곡 형식을 갖추고 있는데, 남·여의 노래로 구분되며 우조와 계면조의 두 가지 선율이 있다. 5장 형식이며, 전주에 해당하는 대여음과 간주인 중여음이 있다. 우락은 우조로 된 ‘락’ 형식의 악곡이라는 뜻으로, 16박 한 장단의 느린 속도로 부른다. '가곡원류'(1876)는 우락의 악상을 “요임금의 바람과 탕임금의 햇살 아래 꽃이 만발한 봄동산 같다”고 하였다. 흐르는 물같이 담담하면서 치렁거리는 멋이 있는 곡이다. 여창 우락에는 흔히 ‘바람은’을 얹어 부르는데, ‘바람은’은 임을 기다리는 여인의 마음을 그린 시조시이다.
ㅇ 여창/이준아, 단소/이승엽, 장구/김병오, 피리/이영, 대금/최성호, 해금/윤문숙, 거문고/김치자, 가야금/이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