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2018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 정기공연: 舞本3(무본3)[04.27.]의 네 번째 프로그램 ○ 팸를릿 수록 내용 동래학춤은 동래 지역 한량들이 즐겨 추었던 동래 덧배기춤의 한 분파이며, 동래마을은 옛 부터 지형이 학의 형상과 같다 하여 ‘학’에 관한 지명이 많다. 동래학춤은 동래 ‘덧배기춤’ 특유의 멋이 예술로 승화 되어 표출된 상태이며 자연미와 예술미의 조화로서 그 가치를 높이 평가 할 수 있다. 춤의 예술성이 모방과 사실성 보다는 창조성과 즉흥성, 그리고 상징성에 있다고 볼 때 고고한 선비의 춤으로 기품과 격조가 있으며 단순한 민속무로서의 범주를 넘어 예술적 차원에 도달한 춤이다. 이 춤은 원래 홀춤 이나 지금에는 군무로 연희되기도 한다. 궁중에서 전승된 학춤은 학탈을 쓰고 학의 모습을 형상화 하는 것과 달리 동래학춤은 춤꾼들이 흰색 도포를 입고 검정 갓을 쓰고 학이 노는 모습을 춤으로 나타낸 민속춤으로 재구성 하였다. 반주음악은 사물악기(꽹과리, 장구, 북, 징)에 구음을 얹어 굿거리장단을 친다. 동래학춤은 1972년 부산시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었다.
○ 출연/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창극단·기악단 - 무용/양정화·김경주·홍은정·송윤정·이지수·이유진·김세희·신명관·장수지(객원) - 구음/이지숙, 꽹과리/김홍열, 장구/배경철, 북/전병문, 징/서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