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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토요명품공연: 정악단 ’아름다운 여유’[04.16.] - 03. 낙양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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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창미효황앵어(紗窓未曉黃鶯語, 사창이 아직 밝지 않았는데 꾀꼬리 소리 울려오고) 혜노소잔주(蕙爐燒殘炷, 혜초 피우는 향로에 남은 향줄기 다 타버렸네) 금유나막도춘한(錦帷羅幕度春寒, 비단 병풍 겹 방장으로 봄 추위 막았는데) 작약리삼경우(昨夜裏三更雨, 간밤 삼경에 비 내렸네) 수렴한기취경서(繡簾閑倚吹輕絮, 수놓은 발에 한가히 기대 있는데 가벼운 버들솜이 바람에 나부끼니) 염미산무서(斂眉山無緖, 눈살 찌푸리고 마음 갈피 못 잡아) 파화식루향귀홍(把花拭淚向歸鴻, 꽃 꺽어 들고 눈물 씻고는 돌아오는 큰 기러기 향해) 문래처봉랑부問來處逢郞否(問來處逢郞否 떠나온 곳에서 내 낭군 만나보았소 하고 물어보았네)

  • 등록번호 V014210
  • 기록 분류정악>기악>보허자 
  • 기록 일시2016.04.16 - 2016.04.16
  • 기록 장소국립국악원 예악당
  • 소장처국악아카이브실
  • 기록유형동영상
  • 저장매체스토리지

내용

○ 2016 토요명품공연: 정악단 '아름다운 여유'[04.16.]의 세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보허자와 낙양춘은 고려시대에 중국의 송나라로부터 수입되었으며 조선시대를 거치며 궁중음악으로 사용되면서 우리의 전통음악으로 정착한 음악이다. 느린 20박 한 장단의 음악을 연주하며 농현과 시김새가 풍부한 향악과 달리, 보허자와 낙양춘의 선율 진행은 장식이 없이 비교적 단순하게 진행되어 고전적인 느낌을 준다. 편종·편경의 타악기를 편성하거나 악사가 시를 노래하는 창사를 편성하기도 하며 당피리 중심의 선율이 조화를 이루어 당악만이 지닌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 집박/이영, 창사/김병오·홍창남·이준아·조일하 ○ 피리/양명석·고우석·홍현우·윤형욱·김철, 대금/채조병·노붕래·김기엽·박장원·이결 ○ 해금/김주남·류은정·전은혜·고수영·사현욱·공경진·김용선, 아쟁/김창곤·김인애, 소금/이오훈 ○ 편종/조인환, 편경/김형섭, 장구/박거현, 좌고/안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