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름시조 '석 자 장검' 석 자 장검 높이 들어 푸른 하늘에 맹세하니, 산과 바다가 함께 기뻐하네. 단 칼에 더러운 무리 깨끗이 쓸어버리니, 산과 바다가 핏빛으로 물드는구나.
내용
○ 2015 풍류사랑방 기획공연: 토요정담 '이순신의 진進진眞진盡'[04.25.]의 여덟 번째 프로그램○ 팸플릿 수록 내용 충청남도 아산의 현충사에는 이순신 장군의 장검(보물 제326호)이 두 자루 있다. 이순신의 정신이 서려 있는 이 장검은 김훈의 소설 '칼의 노래'의 소재가 되기도 했는데, 전문가들은 이 장검을 조선 최고의 명품 도검으로 꼽는다. 칼에는 검명(劍名)과 제작자, 제작시기를 새겼는데, <이충무공전서>에는 이 검명을 합쳐 <장검(長劒)>이라고 제목을 달아 놓았는데, 오늘 그 내용을 번역해 시조 가락에 얹어 노래로 감상해 본다. <석 자 장검> 三尺誓天 山河動色(삼척서천 산하동색) 석 자 장검 높이 들어 푸른 하늘에 맹세하니, 산과 바다가 함께 기뻐하네. 一揮掃蕩 血染山河(일휘소탕 혈염산하) 단 칼에 더러운 무리 깨끗이 쓸어버리니, 산과 바다가 핏빛으로 물드는구나. (번역: 박종평) ○ 노래/김병오, 피리/김성진, 해금/공경진, 장구/홍석복
동영상 - 2015 풍류사랑방 기획공연: 토요정담 '이순신의 진進진眞진盡'[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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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풍류사랑방 기획공연: 토요정담 ’이순신의 진進진眞진盡’[04.25.] - 08. 시조 ’석 자 장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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