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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금요상설: 국악수채화[2012.02.17.] - 08. 민요 ’흥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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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데고 허으 허허 성화가 났네 헤

보거든 싫거나 안 보거든 내 잊거나
니가 나지를 말았거나 내가 너를 몰랐거나
곰곰 앉어 생각허니 생각 끝에는 한숨이요
밤낮 주야 수심 걱정 생각 끝칠 날이 전히 없어
차라리 내가 먼저 죽어 너를 다려 갈꺼나

아이고 데고 허허 나으어 성화가 났네 헤

만경창파 수라도 음 못 다 씻츨 천고 수심
위로주 가져다가 이제와서 씻쳤으니
태백이 운으로 장취불성이 되었네

아이고 데고 허으허나 성화가 났네 헤

구름같이 오셨다가 번개처럼 가시는 님을
생각허는 게 내 그렇지 쓸쓸한 빈 방에서
애를 태우니 병이 안 들 쏘냐

아이고 데고 허으허으 음 성화가 났네 헤

만나고 헤어짐은 인간사라 허것마는
너무나도 빠른 이별 가혹한 천벌이냐
내 사랑 임이시여 기약없는 이별 속에
한에 맺힌 그 세월을 내 어찌 살으리까

아이고 데고 허으허어 성화가 났네 헤

이화우 흐날릴제 음 울며잡고 이별헌 님
추풍낙엽이 지면 저도 나를 생각튼가
천리으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허노네라

아이고 데고 허허 나으 성화가 났네 헤

청계수 맑은 물언 어흐 무엇을 그리 못잊는지
울며 느끼며 흐르건만 무심타 청산이여
잡을 줄 제 모르고 구름은 산으로 돌고 청계만 도느냐

아이고 데고 허으 허나으 성화가 났네 헤

방장사중어 쓰고 남은 절태를
천하장사 함구를 맽기어 이별 별자를 깨뜨려 볼끄나

아이고 데고 허허 음음 성화가 났네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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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 분류민속악>성악>잡가>남도입창>흥타령 
  • 기록 일시2012-02-17 19시~20시 30분
  • 기록 장소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
  • 소장처국악아카이브실
  • 기록유형동영상
  • 저장매체동영상DVD-R

내용

○ 국립남도국악원 금요상설: 국악수채화[2012.02.17.]의 여덟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흥타령>은 남녀의 이별을 노래하는 가사로 된 남도민요이다. 노래 후렴구의 '~~흥'이라는 가사로 인해 흥타령이라 이름 지어졌다. 12박자의 느린 중모리장단에 맞추어 부르며 떠는 목, 평으로 내는 목, 꺾는 목의 남도 육자배기 토리의 시김새를 잘 표현한 곡이다. 흔히 '흥타령을 알아야 남도민요를 이해할 수 있다'라고 할 정도로 <육자배기>와 더불어 남도민요의 대표적인 곡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 민요/국악연주단 성악단
○ 반주/국악연주단 기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