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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금요상설: 국악수채화[2012.03.16.] - 07. 민요 ’육자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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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자배기
거나, 헤

우연히 수양버들을 꺼꾸로 잡어 주루루루 흝어
앞내 강변 세모래 밭에 시르르르 던졌더니마넌
아마도 늘어진 버들가지가 수양버들이로
거나, 헤

공산명월아 말 물어 보자
임 그리워 죽은 무덤이 몇몇이나 되드냐
유정님 사별 후로 수심 장탄으로 사람 살 수가 전혀 없네
언제나 알뜰헌 유정임 만나서 만단정회를 풀어 볼
거나, 헤에야

○ 자진육자배기
허허야 어허야 이히 이히이이 네로구나
에 어허어허- 허 너루 산이로구나, 헤

밤 적적 삼경인디 궂은 비 오동에 흩날렸네
적막한 빈 방 안에 앉으나 누우나 두루 생각다가
생각에 겨워서 수심이로구나
수심이 진하야 심중에 붙난 불은
올 같은 억수 장마라도 막무가낼
거나, 헤

꽃과 같이 고운 님을 열매같이 맺어 두고
가지 같이 많은 정은 뿌리 겉이 깊었건마는
아마도 꽃잎도 못 보는 건 무슨 사정이
거나, 헤

나는 그대를 생각허기를 하루도 열백번이나 생각허는디
그대는 날 생각 헌 줄을 알 수 없
거나, 헤

연 걸렸구나 연이 걸려
오갈피 상나무에 가 연 걸렸네
삼척동 남자들아 연 날려줄
거나, 헤

○ 삼산은 반락
삼산은 반락 청천외요 이수중분은 백로주로구나

심청이넌 저으 부친 이별허고 죽으러 가는 길이로다

말은 가자고 네 굽을 치넌디 님언 꼭 붙들고 아니 놓네

춘풍도리 화개야으 꽃만 피어도 님으 생각

○ 개고리 타령
어 어어허 어으어허 어기야
간다 간다 내가 돌아 나는 가
어어 너어리히너 어흐어 어기야

새벽바람 연초록 댕기 끝에는 진주 씨
옷고름에 미라주 어덕 밑에 귀나미 아니냐
슬슬이 기어라 어허둥둥 내 딸이야

아 아아아아 어흐어 어그야

달아 달아 밝은 달 이태백이 노든 달
저 달이 우연히 밝아 장부간장을 다 녹여

어리어 어흐어 어그야

우리 집 뒷산 능금나무 능금 한 쌍이 열렸는디
그 능금 이름은 원앙금이라 아가씨 줄라고 가져왔지

어어너 어리히너 어흐어 어그야

서울 삼각산아 말 물어보자 너는 이곳 오래 있어
지혜많은 제자들을 얼마나 내고 보냈으며
지금도 진멋있는 풍류남아 장 안에 가득 찻으니
어찌 아니가 좋을 손가 얼씨구 얼씨구 절씨구
얼씨구나 하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네 얼씨구나 절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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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 분류민속악>성악>잡가>남도입창>육자배기 
  • 기록 일시2012-03-16 19:00~20:30
  • 기록 장소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
  • 소장처국립남도국악원 자료실
  • 기록유형동영상
  • 저장매체동영상DVD-R

내용

○ 국립남도국악원 금요상설: 국악수채화[2012.03.16.]의 일곱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육자배기>는 여섯 박자로 짜인 노래라는 뜻으로 여섯 박자란 진양조를 가리킨다. 예로부터 서도에 <수심가>, 남도에 <육자배기>란 말이 있을 정도로 <육자배기>는 남도지역의 대표적인 노래이다. 가사의 내용은 임에 대한 그리움과 기다림, 임 없는 외로움이 주조를 이룬다. <육자배기>는 보통 <자진육자배기>, <삼산은 반락>, <개고리타령>으로 이어 부르는데, 이 네 곡을 통틀어 그냥 <육자배기>라 부르기도 한다.

○ 민요/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 반주/국립남도국악원 기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