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국립남도국악원 금요상설: 국악수채화[2012.04.13.]의 두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판소리는 소리꾼이 혼자 서서 발림(몸짓)을 해 가며 소리와 아니리(대사를 읊듯이 말로 표현하는 부분)로 긴 이야기를 엮어 나가는 음악이다. '고수'가 대목에 따라 다양한 장단을 북으로 반주하며, '얼씨구', '좋다', '좋지'와 같이 소리의 흥을 돋우는 추임새를 곁들인다.
<춘향가> 중 '사랑가'는 처음에 느린 진양조장단로 묵직하게 시작하여, 스스럼없이 무르익어가는 춘향과 몽룡의 사랑을 드러내기라도 하듯 장단도 차츰 중모리에서 중중모리로 빨라지는 구조이다. 진양조장단에서 중중모리장단까지의 장단 변화로 점차 고조되는 이야기의 극적인 흐름을 쉽게 감지할 수 있도록 해 준다.
○ 소리/허정승
○ 고수/추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