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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 정기공연: 舞本3(무본3)[04.27.] - 02. 승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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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 분류무용>전통무용>민속무용>독무>승무 
  • 기록 일시2018-04-27 19시30분
  • 지역전라북도 남원시
  • 기록 장소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 소장처국악아카이브실
  • 기록유형동영상
  • 저장매체스토리지
  • 열람 조건온라인 열람, 다운로드 신청
  • 공공누리공공누리 제 1유형: 출처 표시

내용

○ 2018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 정기공연: 舞本3(무본3)[04.27.]의 두 번째 프로그램 ○ 팸를릿 수록 내용 승무는 불교적 색채가 강한 독무로 기원에 관한 설이 다양하다. 지족선사를 파계시킨 황진의 춤에서 유래하였다는 설부터 상좌중이 평상시 스승이 하는 기거 범절과 독경설법의 모습을 흉내 내어 추었다는 설. 소설 『구운몽』에서 육관대사의 제자 성진이 8선녀가 노니는 광경을 보고 인간으로서 느낀 연정을 불법에 귀의함으로써 법열(法悅)을 얻고 이를 춤으로 표현했다는 설. 파계승이 번뇌를 잊으려고 북을 두드리며 추기 시작한 춤이 승무의 기원이라는 설. 마지막으로 탈춤에 나오는 노장춤이 승무의 기원이라는 설이 있다. 그러나 이 기원설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모두 승려와 관련되어 있고, 승려 자신과 주변 인물들의 인간적 면모 때문에 발생하는 번뇌, 갈등, 연정, 풍자 등이 승무 전개의 모티브라는점이다. 춤사위의 구성도 극적이다. 구도적 분위기의 느린염불장단으로 시작해 도드리와 타령으로 나아가다가, 굿거리로 넘어가면서 세속적 느낌이 물씬 묻어난다. 북놀음이 시작되면 심장을 울리며 번뇌가 소용돌이치듯 한다. 짧은 당악장단은 최고조에 달한 혼란인 듯하고 희열을 표현한 듯 하기도 하다. 그리고 다시 염불장단으로 차분히 돌아가 마친다. 이렇듯 변화무쌍한 승무의 미학은 느린 염불장단에서 시간을 쪼개어 움직이는 춤사위, 긴 장삼자락을 서서히 들어 올릴 때 생기는 유연한 능선과 하늘로 솟구치는 장삼가락의 다양한 공간과 선, 고깔 아래로 반쯤 보이는 춤꾼의 표정과 민속음악의 모든 장단을 아우르는 춤사위로 예술성이 높게 평가된다. 승무의 예능보유자였던 故한영숙(1920-1990) 선생은 승무를 출 때 전신의 삼천 뼈마디를 모두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즉 몸 전체를 긴밀하게 연결해서 추어야 하는 쉽지 않은 춤인 것이다. 이런 이유로 한국전통춤의 기본이 되는 첫 번째 춤으로 승무를 꼽는다. 승무는 불교적 구도를 표현한 춤이면서, 춤의 도[舞道]를 수련하는 춤이라고 하겠다. 승무는 전국적으로 추어지고 있고 여러 유파가 있지만 1969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로 한영숙류 승무가 지정되면서, 전통춤의 면모가 세워지기 시작했고, 많은 춤꾼들이 전통춤에 입문했다.

○ 출연/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기악단 - 무용/복미경 - 피리/허진·김영호, 대금/구주영, 해금/김승정, 장단/황상현, 좌고/김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