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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토요명품공연: 한국의 악가무[10.20.] - 04. 가야금병창 ’상사천리몽’·’임 그린 회포’·’풍년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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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천리몽> 춘하추동 사시절에 상사(相思)라 천리 임을 그리며 옥비녀를 안고 이 밤도 이 밤도 잠못드네 잠못드네 산 높아 이리도 못오시는가 꿈아 꿈아 깨지나 말어라 님을 쓸어안고 몸부림 치네 춘소월야 달을 잡고 물어나 볼까 저 달이 무심히 대답이 없이 저 혼자 저 혼자 넘어가네 넘어가네 물 깊어 이리도 못 오시는가 봄아 봄아 가지를 말어라 님을 쓸어안고 한없이 우네 <님 그린 회포> 만경창파 상에 떠오는 배야 돛 달고 노 저어라 경포대로 가자 [어랑어랑 어허야 으으응 으으응 어허야 얼삼마 둥개 듸여라 네가 내 사랑아] 경포대 간다고서 님 만날소냐 회포에 못 이기여 달마중을 간다 [어랑어랑 어허야 으으응 으으응 어허야 얼삼마 둥개 듸여라 네가 내 사랑아] 동풍이 솔솔 불어 굿은 비 오니 님 그려 타는 가슴 알아줄 이 없네 [어랑어랑 어허야 으으응 으으응 어허야 얼삼마 둥개 듸여라 네가 내 사랑아] <풍년놀이> 에헤 금수강산에 가을이 왔네 호남평야 만경 뜰에 황금나락에 메뚜기 날고 농악소리 멋들었네 비비 비비~ 어깨춤이 난다 엉덩춤이 난다 얼씨구 좋다 절씨구 좋아 춤을 추자~ 징 장고소리 꽹가리 칭칭 하늘은 높고 황소는 잔다 참새는 짹짹 까치는 깍깍 시화연풍 우리 농가에 경사로구려 에헤 에헤 동산 마루에 반달이 떴네 강산풍월 둥실둥실 화류선 위에 노적을 실고 나루마다 깃발나네 비비 비비 어깨춤이 난다 엉덩춤이 난다 얼씨구 좋다 절씨구 좋아 춤을 추자 벅구놀음에 하늘이 높고 단풍은 붉고 국화는 점점 놋줄은 출렁 잉어는 펄떡 새새연연 우리농가에 경사로구려 펄떡이 우리나라에 경사로구려

내용

○ 2018 토요명품공연: 한국의 악가무[10.20.]의 네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가야금병창은 한 명의 연주자가 가야금을 연주하며 동시에 노래를 부르는 장르를 말한다. 기악과 노래 모두 능통해야 하기 때문에 연주자에게는 고도의 예술성을 필요로 한다. 상사천리몽과 님 그린 회포는 사랑하는 임을 그리워 하는 심정을 담은 노래이며, 풍년노래는 풍년이 든 가을들녁과 그곳에서 신명나게 벌어지는 풍물놀이의 모습을 노래한다.
○ 출연/국립국악원 민속악단 - 병창/박현숙·천주미·민아영(객원), 장구/조용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