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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토요명품공연: 한국의 악가무[08.11.] - 05. 경기민요 ’노랫가락’·’창부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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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랫가락 충신은 만조정이요 효자열녀는 가다가재라 화형제 낙처자하니 붕우유신 하오리라 우리도 성주모시고 태평성대를 누리리라 산첩첩 천봉이로되 높고낮음을 알건마는 창해망망 만리로되 깊고얕음을 알건마는 사람에 조석변이야 알길없네 산은옛산이로되 물은 옛물이 아니로다 주야로 흐르는 물이 옛물인들 있을소냐 사람도 뭍과 같으니 가고아니 참외삼경세우시에 양인심사양인지라 신정이 미흡하여 날이 장차 밝아오니 다시금 나삼을 부여잡고 후기약을 ○ 창부타령 아니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백두산 천지가엔 들쭉열매 아름답고 굽이치는 압록강엔 뗏목또한 경이로다 금강산 비로봉엔 기화이초 피여있고 해금강 총석정엔 넘실대는 파도우에 백조쌍쌍 흥겨운다 배를타고 노를저여 대자연 좋은풍경 마음대로 즐겨볼까 얼씨구나 절씨구나 지화자 좋구료 아니나 놀진 못하리라 한송이 떨어진꽃을 낙화진다고 설워마라 한번 피었다 지는줄을 나도 번연히 알건마는 모진손으로 꺾어다가 시들기전에 내버리니 버림도 쓰라리거든 무심코 밟고가니 긴들아니 슬플소냐 숙명적인 운명이라면 너무도 아파서 못살겠네 얼씨구나 지화자 좋다 아니 다 노지는 못하리라 아니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기다리다 못하여서 잠이 잠깐 들었더니 새벽별 찬바람에 풍지가 펄렁 날속였네 행여나 님이왔나 창문열구 내다보니 님은정녕 간곳없고 명월조차 왜밝았나 생각끝에 한숨이요 한숨끝에 눈물이라 마자마자 마쟀더니 그대화용만 어른거려 긴긴밤만 새웠노라 얼씨구나 지화자 좋네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진국명산 만장봉이 청천삭출 금부용은 서색은 반공 응상궐이요 숙기는 종영 출인걸하니 만만세지 금탕이라 태평연월 좋은시절 전조사를 꿈꾸는듯 유유한 한강물은 말없이 흘러가고 인왕으로 넘는해는 나에 감회를 돋우는듯 얼씨구나 좋구나 지화자 좋네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내용

○ 2018 토요명품공연: 한국의 악가무[08.11.]의 다섯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경기민요는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된 민요를 말한다. 경기도의 향토민요와 전문가들이 부르는 통속민요는 음악적으로 차이가 있다. 창부타령, 노랫가락, 한강수타령 등은 서울 지방을 중심으로 발달한 노래들이며, 예전에는 서울지역에서 전문 음악가들에 의해 발달한 노래라는 의미로 경성 속요로 지칭되었다. 5개의 구성음이 비교적 고루 사용되며, 급격한 형태의 시김새가 두드러지지 않아서 선율진행이 부드럽다. 오늘은 대표적인 경기민요인 노랫가락과 창부타령을 들려준다.
○ 출연/국립국악원 민속단 - 소리/이금미·조경희·강효주·채수현 - 피리/이재혁, 대금/김충환, 해금/김지희, 가야금/박다솜, 장구/강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