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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목요풍류: 진윤경의 피리, ’散念佛’[10.25.] - 01. 현악영산회상 ’하현도드리·염불도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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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번호 V018389
  • 기록 분류정악>기악>영산회상>현악영산회상>하현도드리 
  • 기록 일시2018.10.25 - 2018.10.25
  • 기록 장소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 소장처국악아카이브실
  • 기록유형동영상
  • 저장매체스토리지

내용

○ 2018 목요풍류: 진윤경의 피리, '散念佛'[10.25.]의 첫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그는 일제강점기 유성기 음반의 연구를 통해 1930년대 당시 ‘염불’ 가락이 현악영산회상의 <염불도드리> 선율과 유사성이 있으며, 그 가락을 연주하는 느리고 빠른 두 가지 빠르기가 존재함을 확인한다. 이 가락을 연주하는 악기 편성 또한 ‘줄풍류’와 ‘대풍류(삼현육각)’의 형태 두 가지가 존재하며, 20세기 전반까지만 해도 아악부와 민간 연주자의 구분 없이 두루 연주하는 악곡이었다는 사실에 주목하였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이 악곡은 20세기 후반에 들어와 줄풍류 편성(단소, 생황, 양금)으로 연주되는 ‘염불’ 가락은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주요 레퍼토리로, 삼현육각 편성의 ‘염불’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레퍼토리로 정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 연주에서는 현재는 전혀 다른 음악인 듯 전승되고 있으나 본래 구분이 없던 ‘염불’ 가락 음악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진윤경은 ‘염불에 관한 의식의 흐름’을 통해 이러한 음악의 구분을 단지 전승 과정 중에 이루어진 악곡의 변화라 볼 수 있을지, 또한 앞으로는 어떤 모습으로 전승되어야 할 것인지에 관한 물음을 던진다. 이것은 전통음악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의심의 여지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이제껏 적극적으로 무대 위에서 제기되지 않았던 전통에 대한 인식과 해석에 관한 질문이다. 그 속에는 정악과 민속악이라는 20세기적 관점으로 해석이 불가능한 삼현육각 음악에 대한 고찰이 담겨있다.
○ 피리/진윤경 -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2018)했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을 역임하였으며, <메멘토 모리>(2010), <보이지 않는 세계>(2012), <피리, 실크로드를 만나다>(2015) 등의 음반을 발매했다. 현재는 부산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 가야금/김남순, 장구/이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