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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토요명품공연: 한국의 악가무[09.29.] - 07. 민요’타령·쑹거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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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여보소. 명절 새느라고 돈 좀 많이 들었을텐데 동해바다, 서해바다에 돈이 산더미 같이 쌓아놨다고 하니 우리 한 번 돈이나 실러가봅시다. 돈 실러가자 돈 실러가자 연평바다로 돈 실러가잔다 좋아 자자 좋다 동해 바다로 열두나 받아 서해 바다도 열두나 받아 동서양 바다에 모두고 나리 재물 모두 다 실어다가 여러분들게 드리오리다 지화자라 좋다 돈이야 돈 바라 돈 많은 애기에 왼편 풍댕이에 자기바다에 일러구나 지화자아 좋다 자 이제 세계 각국을 다니면서 돈을 쌓더미 같이 쌓아왔는데 아 돈만 많으면 뭐 합니까, 명도 길어야지요. 그래서 이번에 명 한 번 사러 가보겠습니다. 명 명타러 가잔다 명 명타러 가잔다 칠성님 전으로 명타러 가잔다 지화자 좋구 좋아 에헤에 어 얼싸 지화자 좋다 좋구 좋아 복 복타러 가잔다 복 복타러 가잔다 칠석님 전으로 복타러 가잔다 지화자 좋구 좋아 에헤에 어얼싸 지화자 좋다 좋구 좋아 돈 돈벌러 가잔다 돈 돈벌러 가잔다 돈으로 성으로 돈벌러 가잔다 지화자 좋구 좋아 에헤에 어얼사 지화자 좋다 좋구 좋아 자 이렇게 돈도 산 덤이 같이 쌓아놓고, 명도 고저 오백세까지 벌어놨는데 아 이제 명도 있고 복도 받았으니 이런 자리에 술이 없으면 안되갔디요? 이젠 술이나 한 번 빚어 봅시다! ○ 술타령 아따 여봐라 말 듣거라 술이나 한 잔 빚어보자 때는 마참 어느 때뇨 춘절하절은 다 지나가고 가을 절기가 당도허니 앞산 뒷산에 단풍이 들고 때가 좋으니 술 빚어라 오곡백과로 누룩을 잡아 감초 초약으로 덧칠을 하고 한 달을 빚었다 일삭주요 두 달을 빚었다 이삭주 석 달을 빚었다 삼색주 석 달 열흘에 백일주니 이 아니 두나 좋을 소냐 마고 선녀에 천일주 늙지나 마자고 불로주요 죽지나 마자고 불사주 달이나 밝다고 월광주요 날이나 맑다고 일광주 이백의 기경 포도주요 뚝 떨어 졌다고 낙화주 삼월 하루 두견주요 이 아니두나 좋을 소냐 이 술 한 잔을 잡수시면 없는 자손은 생겨를 주고 있는 자손은 수명 장수 재수나 소망도 생겨를 주마 얼마나 좋은지 모르갔네 ○쑹거타령 후렴) 에 헤 어리 쑹거야 에 헤 어리 쑹거야 청학백학이 놀난 자리 깃이 떨어져 표적이라 청룡황룡이 놀던 자리 비늘 한 쌍이 채가졌네 칠성제석님 놀난 자리 비늘이 떨어져 표적이라 대감이 노션 자리 에 헤 어리 쑹거야 금은보화가 쏟아난다 에 헤 어리 쑹거야 대감님의 거동봐라 더그덩거리고 잘논다 에 헤 어리 쑹거야 두평재 대감 지령제 대감 에 헤 어리 쑹거야 둔갈 짚신을 신어놓고 에 헤 어리 쑹거야 하루두발 아침에 슬렁슬렁거린다 헤 어리 쑹거야 동덕새 벌벌 날아 든다 에 헤 어리 쑹거야 사제랑 어부 설렁설렁 댄다 에 헤 어리 쑹거야 그리도 좋은 내일의 복을 슬쩍 뛰어 보자 에 헤 어리 쑹거야 명도 좋고 복도 좋아라 에 헤 어리 쑹거야 무량의 어부 흘러흘러 간다 에 헤 어리 쑹거야 빈대 업은 서레서레 간다 에 헤 어리 쑹거야 무왕새 허리는 훨훨 날아든다 에 헤 어리 쑹거야 족제비 업 뛰어뛰어 든다 에 헤 어리 쑹거야 없고도 남고 쓰고도 남아라 에 헤 어리 쑹거야 이만하면 넉넉하게 빌어 들어드렸으니 재수소망 열어주고, 명도 주고, 복도 주고 일 년 신수는 대길하기로다 에 헤 어리 쑹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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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 분류민속악>성악>민요>통속민요>서도>타령 
  • 기록 일시2018-09-29 15시
  • 기록 장소국립국악원 우면당
  • 소장처국악아카이브실
  • 기록유형동영상
  • 저장매체스토리지
  • 열람 조건온라인 열람, 다운로드 신청
  • 공공누리공공누리 제 4유형: 출처 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내용

○ 2018 토요명품공연: 한국의 악가무[09.29.]의 일곱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민요를 지역적으로 구분할 때, 서도민요는 한반도 서북쪽의 평안도와 황해도와 같은 이북지역 민요를 통칭하는 말로 독특한 창법과 굵고 격하게 떠는 등 특유의 시김새를 가지고 있으며, 수심가 토리로 이루어져 구성지고 구슬픈 느낌을 주면서도 힘찬 기백을 느끼게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오늘 부르는 타령과 쑹거타령은 황해도 굿에서 연원한 민요이다.

○ 소리/유지숙·김민경·장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