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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토요명품공연: 한국의 악가무[07.28.] - 05. 민요 ’수심가·엮음수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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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심가 1절) 일생일장은 춘몽이구 세상공명은 꿈 밖이로구나 후렴) 생각을 허니 인생가는 것 나 어이 할가나 2절) 강산불변 재봉춘이요 님은 일거에 무소식이로구나 후렴) 생각을 허니 세월 가는 것 서러워 나 어이 할까나 ○ 엮음수심가 1절) 유유창천은 호생지덕인데 북망산천아 말물어보자 역대제왕과 영웅열사가 모두 다 네게로 가더란말가 경리안색을 굽어보니 검던머리 곱던양자 어언가에 백발이로구나 인간칠십은 고래흰데 팔십장년 구십춘광 장차백세를 다살아도 죽기가실여서 일러를 왔건만 하물어 아동초목으로 돌아가는 인생을 생각하면 긴들아니 가련탄 말가 아서라 풍백에 붙인몽이 다시 젊지는 못하리로구나 청춘소년을 허송하지를 말구서 잘 살아를 봅세다 2절) 이리 가도 십리요 저리 가도 십린데 좌우십리에 임을 만나 임의 손은 내가 잡고 나의 손은 임이 잡아 임이 울면은 내가 울고 내가 울면은 임이 울어 임아 임아 우지 마라 너무나 울어도 정떨어진다 울며 불며 잡았던 손목을 죽으면 죽어도 나는 못 놓겠구나 만나기 어려워 이별하기는 쉬워서 나 어이 할가요 3절) 아하 해는 지고 저문 날인데 옥창앵도가 다 붉었구나 시호시호는 부재래라 원정부지가 이 아니란 말가 송백수양 푸른 가지 높다랗게 그네매고 녹의홍상 미인들은 오락가락이 추천을 하는데 우리나 벗님은 어디를 가고 단오시절들을 왜 모른단 말이오 보면 반갑고 아니 보면은 그리워 나 어이 할까요

내용

○ 2018 토요명품공연: 한국의 악가무[07.28.]의 다섯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서도잡가는 황해도와 평안도의 직업 예능인들에게 전승되어 온 전문가들의 노래를 가리킨다. 서서 노래하는 서도산타령 외에 앉아서 노래하는 제전, 초한가 그리고 시창과 송서로 구분된다. 좁은 의미로는 좌창만을 지칭할 때도 있다. 노랫말은 길지만 음악적으로는 복잡하지 않은데, 맨 마지막은 대개 수심가의 선율로 마무리하곤 한다. 특히 수심가는 서도잡가의 대표적인 곡으로, '슬프고 근심하는 마음이 가득찬 노래'라는 뜻이다.
○ 출연/국립국악원 민속악단 - 소리/유지숙·김민경·장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