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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토요명품공연: 한국의 악가무[07.07.] - 05. 유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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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산가 화란 춘성(花欄春城)하고 만화방창(萬化方暢)이라 때 좋다 벗님네야 산천경개(山川景漑)를 구경을 가세 죽장망혜(竹杖芒鞋) 단표자(單瓢子)로 천리 강산 들어를 가니 만산 홍록(滿山紅綠)들은 일년 일도(一年一度) 다시 피어 춘색(春色)을 자랑노라 색색이 붉었는데 창송 취죽(蒼松翠竹)은 창창 울울(蒼蒼鬱鬱)한데 기화 요초(琪花瑤草) 난만 중 (爛漫中)에 꽃 속에 잠든 나비 자취 없어 날아난다 유상 앵비(柳上鶯飛)는 편편금(片片金)이요 화간 접무(花間蝶舞)는 분분설(紛紛雪)이라 삼춘가절(三春佳節)이 좋을씨고 도화만발 점점홍(桃花滿發點點紅)이로구나 어주축수 애산춘(漁舟逐水 愛山春)이라든 무릉 도원(武陵桃源)이 예 아니냐 양류세지 사사록(楊柳細枝絲絲綠)하니 황산곡리 당춘절(黃山谷裏當春節)에 연명 오류(淵明五柳)가 예 아니냐 제비는 물을 차고 기러기 무리져서 거지 중천(居之中天)에 높이 떠 두 나래 훨씬 펴 펄펄펄 백운간(白雲間)에 높이 떠서 천리 강산 머나먼 길을 어이 갈꼬 슬피 운다 원산(遠山)첩첩(疊疊)태산(泰山)은 주춤하여 기암(奇岩)은 층층(層層) 장송(長松)은 낙락(落落)에 허리 구부러져 광풍(狂風)에 흥을 겨워 우줄우줄 춤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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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 분류민속악>성악>잡가>경기>좌창>유산가 
  • 기록 일시2018-07-07 15시
  • 기록 장소국립국악원 우면당
  • 소장처국악아카이브실
  • 기록유형동영상
  • 저장매체스토리지

내용

○ 2018 토요명품공연: 한국의 악가무[07.07.]의 다섯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서울 · 경기지방에서 불러지던 12잡가 가운데 한 곡이다. 잡가는 전문적인 소리꾼들에 의해 불러졌던 민속 성악곡으로 19세기 무렵부터 성행했다고 한다. 지역에 따라 경기 · 서도 · 남도잡가 등으로 구분되는데, 그 지역에서 불러지는 민요와 동일한 선법으로 되어 있지만 선율과 장단, 형식 등이 민요에 비하여 어렵고 세련된 것이 특징이다. 12잡가 중 최고 백미인 유산가는 만물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봄을 맞아 산천경개 구경하기를 권하고 봄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노래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도드리장단에 얹어 부른다.

○ 출연/국립국악원 민속악단 - 소리/이금미·조경희·강효주·채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