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2018 목요풍류: 명인동감(名人同感)[04.26.]의 네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오늘 공연은 가야금병창과 서도소리, 경기잡가와 민요 등의 음악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이다. 가야금병창, 서도소리, 경기민요 분야의 내로라하는 세 명인의 농익은 음악이 무대에 모여 펼쳐지는 순간은 4월의 화사한 봄날을 더욱 화창하게 만들 것이다.
'수심가'는 서도소리의 대표적인 민요로서 조선 후기 평안도 지역민의 삶을 보여주는 노래이다. 임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심정과 무심하게 흘러가는 세월을 한탄하는 내용이 내재되어있으며, 조선왕조에 들어 정치적인 차별에 대한 원망의 마음을 담아 불렀다고도 한다. '엮음수심가'는 '수심가'와 짝을 이루어 부르는 노래로 사설을 촘촘하게 엮어나가고 장단도 빨라진다.
○ 서도소리/김광숙(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예능보유자)
- 끊임없이 공부하고 끈기있게 실천하는 연주자, 바로 김광숙 명인의 모습이다. 명인의 서도소리 사랑은 유명하다. 오복녀 문하에서 서도소리를 배웠다. '산은 옛 산이로되', '배따라기'등의 소리극을 만들어 서도소리의 대중화에도 힘썼다. 경기명창 김옥심에게 경기소리를, 가사 부문 예능보유자 이양교에게 가사 및 시조를 배워 서도소리 영역에 자신을 국한시키지 않고 음악의 지평을 끊임없이 확장시켜왔다. 학구열이 높아 서도소리 창법 연구로 박사학위를 수여하여 후학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단원과 악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중앙대학교의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 장구/강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