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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토요명품공연:한국의 악가무[06.23.] - 03. 경기선소리 ’산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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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산타령(Apsataryeong) 나너~~니나노~ 에~에허에허 에헤야~에~ 허~~에허이어~~ 어허루~ 산이로구나 에~ (과)천 관악산 염불암은 연주대요 도봉 불성삼막으로 돌아든다 에헤~~에 어디 이~이~지어 어~~에헤야 에~허~~에허이어 어루 산이로구나 ○ 뒷산타령(Dwitsantaryeong) 나지나~~ 산이로구나~ 에~~~두견아 에~나아~나나~ 지루에 에도 산이로구나 강원도 금강산에 유점사 법당 안에 느릅나무 뿌리마다 서천서역국서 나온 부처 오십삼불이 분명하다 동소문 밖 썩 내달아 무네미 얼른 지나 다락원서 돌쳐 보니 도봉 망월이 천축사라 ○ 자진산타령(Jajinsantaryeong) 청산의 저 노송은 너는 어이 누웠느냐 풍설을 못 이겨서 꺾어져서 누웠느냐 바람이 불랴는지 그 지간 사단을 뉘 안단 말이요 나무 중등이 거드렁 거리고 억수장마 지려는지 만수산에 구름만 모여 든다 에~ 산천경개 유산가자 관동팔경 구경하고 영동구읍 돌아드니 금강산 유점사가 분명하다 에~ 어디가 경개러냐 어디가 경 좋더냐 우도로 서산 좌도로 청안 강릉 경포대 간성 청간정 울진 망양정 평해에 월송정 삼척은 죽서루 통천 총석정 양양의 낙산사로다 고성은 삼일포 설악산 신흥사로구나 고성 영랑호 여기 놀기 좋다 에~ 초당에 곤히 든 잠 학의 소리 놀라 깨니 그 학은 간 곳 없고 들리느니 물 소리라 좌우산천 바라보니 청산은 만첩이요 녹수는 구곡이라 미록은 쌍유 송죽간이요 일출동방 불로초라 그 곳에 운학이 장유하니 선경일시 분명하다 에~ 공명이 갈건야복으로 남병산 상상봉에 칠성단 모고 동남풍 빈 연후에 단하로 내려가니 기다리는 장수가 자룡이라 에~ 자룡이 그 말 듣고 철궁에 왜전 먹여 좌궁으로 쏘자 하니 우궁이 낮아지고, 우궁으로 쏘자 하니 좌궁이 잦아진다. 각지 손 눌러 떼니 번개같이 빠른 살이 수로로 천리 푸르르르르 건너 닫더니 정봉의 닫는 배 백호자 탁 맞으니 용총마 배 닻줄은 일시에 쾅쾅 끊어지고 중둥이 질끈 부러져 강상에 둥둥 떠나려 가는 걸 자룡이 집어 꼰고 와룡선생 모시고 선주 뵈려하고 신야로 평안히 거기 돌아간다 에~

내용

○ 2018 토요명품공연:한국의 악가무[06.23.]의 세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선소리 산타령은 경기잡가의 하나로 조선 말기 서울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직업예술인들에게 전승되어온 노래를 말한다. 경기잡가는 서서 노래하는[선소리, 입창] 경기산타령과 앉아서 부르는[앉은소리, 좌창] 12잡가, 그 밖에 휘모리잡가, 집장가 등으로 구분한다. 경기산타령은 선창자(모갑이)와 후창자가 서로 메기고 받는 형태로 부르는 매우 씩씩한 분위기의 노래이며, 노랫말 내용은 대부분 산·강·사찰 등 자연을 이야기 한다.
○ 출연/국립국악원 민속악단 - 소리/조경희·강효주·채수현·김민지(객원)·최윤희(객원)·최주희(객원) - 장구/강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