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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토요명품공연: 한국의 민속음악 ’사랑’[05.26.] - 03. 예쁜 사랑 가야금병창 ’사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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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가 - 아니리 그때여 도련님이 광한루에서 춘향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응께 정이 점점 깊어가니 하루는 도련님이 춘향을 다(데)리고 사랑가로 노시나는 디 - 중모리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어허 둥둥 니가 내 사랑이지야 이리 보아도 내 사랑 저리 보아도 내 사랑 우리 둘이 사랑타가 생사가 한이 되어 한번 아차 죽어지면 너의 혼은 꽃이 되고 나의 넋은 나비 되어 이삼월 춘풍시절 니 꽃송이를 내가 안어 두 날개를 쩍 벌리고 너울너울 춤추거든 니가 날 인줄을 알려무나 - 아니리 아니 여보 도련님! 오늘 같이 즐거운 날 어찌그리 불길하게 죽는단 말씀은 왜 허시오? 그러면 정담을 허랴? - 중중모리 정자 노래를 들어라 정자 노래를 들어라 너와 나와 유정허니 어찌 아니 다정하리 담담장강수 유유원객정 하교불상송허니 강수에 원함정 송군남포 불승정 하남태수 희우정 삼태육경의 백관조정 소지원정 주어인정 니 마음 일편단정 내 마음 원형이정 양인심정이 탁정타가 만일 파정이 되략이면 복통절정 걱정되니 진정으로 완정허자는 그 정자 노래라 사랑이로구나 내 사랑이야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간주) 사랑이로구나 내 사랑이야 사랑이로구나 내 사랑이로구나 아마도 내 사랑이야 니가 무엇을 먹으랴느냐 니가 무엇을 먹으랴느냐 둥글둥글 수박 웃봉지 떼떼리고 강릉백청을 따르르 부어 발간진술로 담뿍 떠서 아나 엿다, 니 먹을랴느냐 아니 그것도 나는 싫소 그럼 니 무엇을 먹으랴느냐 니가 무엇을 먹으랴느냐 (간주) 징땅찡 찌다징 허니 외가지, 단참외 니 먹을라느냐 아니 그것도 나는 싫어 어허 둥둥 내 사랑이야 그럼 또 니 무엇 먹으랴느냐 니가 무엇을 먹으랴느냐 시금털털 개살구를 애기 서는데 니 먹을랴느냐 아니 그것도 나는 싫소 그럼 니 무엇을 먹으라느냐 니가 무엇을 먹으라느냐 능금을 주랴, 포도를 주랴, 석류를 주랴, 유자를 주랴 둥둥둥 내 사랑이야 이히 이히 히이 내 사랑 이로구나 섬마 둥둥 내 사랑이야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어허 둥둥 내사랑

내용

○ 2018 토요명품공연: 한국의 민속음악 '사랑'[05.26.]의 세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가야금병창은 판소리나 민요의 대목을 연주자가 가야금을 타면서 직접 노래하는 연주형태이다. 가야금병창으로 부르는 사랑가는 판소리 춘향가 중 이몽룡과 춘향의 풋풋한 사랑가 대목으로, 대개 장단과 선율의 골격은 판소리와 비슷하지만, 가야금병창에서 사용하는 특징적인 가락을 추가하여 연주한다. 오늘은 특별히 거문고와 피리가 반주악기로 쓰여 음악적으로 풍부한 사랑가를 선보인다.
○ 출연/국립국악원 민속악단 - 병창/박현숙·위희경 - 피리/장수호, 거문고/이재하, 아쟁/윤서경, 장구/강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