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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토요명품공연: 한국의 악가무[04.14.] - 05. 가곡 ’편락·편수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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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창가곡 반우반계 편락 초장) 나무도 바히 돌도 없는 메에 2장) 매게 휘쫓긴 가톨의 안과 3장) 대천(大川) 바다 한 가운데 일천석(一千石) 실은 배에 노(櫓)도 잃고, 닻도 끊고, 용총도 걸고 키도 빠지고 바람 불어 물결치고, 안개 뒤섞여 자자진 날에 갈 길은 천리만리(千里萬里) 남고 사면(四面)이 걷어 어둑 저뭇 천지적막(天地寂寞) 가치 높 떴는데, 수적(水賊) 만난 도사공(都沙工)의 안과 4장) 엊그제 5장) 임 여힌 나의 안이사 어따가 가를 허리요 ○ 여창가곡 계면 편수대엽 초장) 모란(牡丹)은 화중왕(花中王)이요 2장) 향일화(向日花)는 충신(忠臣)이로다 3장) 연화(蓮花)는 군자(君子)요 행화(杏花)는 소인(小人)이라 국화(菊花)는 은일사(隱逸士)요 매화(梅花)는 한사(寒士)로다 박꽃은 노인(老人)이요 석죽화(石竹花)는 소년(少年)이라 규화(葵花)는 무당이요 해당화(海棠花)는 창녀(娼女)이로다 4장) 이 중에 5장) 이화(梨花) 시객(詩客)이요 홍도·벽도(碧桃)·삼색도(三色桃)는 풍류랑(風流郞)인가 허노라

내용

○ 2018 토요명품공연: 한국의 악가무[04.14.]의 다섯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가곡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기던 대표적인 노래로 시조시를 관현반주에 얹어 노래하는 음악이다. 편락은 음악적 특징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리듬을 촘촘하게 몰아가는 '엮음(編)'형식에 흥청거리는 느낌의 음악이다. 다른 가곡과 마찬가지로 5장과 2개의 여음(餘音)으로 이루어졌으며, 선법은 처음에 우조로 시작했다가, 3장 중간에서부터 계면조로 바뀌는 반우반계(半羽半界)이다. 편수대엽은 순우리말로 '편자진한잎'이라고도 하는데, 편(編)은 장단을 촘촘히 엮어 나간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노래/홍창남(편락)·이준아(편수대엽) ○ 피리/윤형욱, 대금/김상준, 해금/황애자 ○ 가야금/이유나, 거문고/김미숙, 단소/김기엽 ○ 장구/홍석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