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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토요명품공연[10.07.] - 01. 평시조 ’태산이’, 우조지름 ’석인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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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시조 '태산이' 초장)태산이 높다허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중장)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리 없건마는 종장)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 우조지름시조 '석인이승' 초장)석인이 이승 황학거허니 차지에 공여 황학루이로다 중장)황학이 일거 불부반허니 백운천재 공유유로다 청천 역력 한양수여늘 방초처처 앵무주이로다 종장)일모 향관이 하처시이요 연파강상이 사인수를(하노라) 昔人已乘黃鶴去(석인이승황학거): 옛 사람은 이미 황학을 타고 떠났으니 此地空餘黃鶴樓(차지공여황학루): 여기 황학루만 쓸쓸히 남아있네 黃鶴一去不復返(황학일거불부반): 황학은 떠나서 돌아오지 않고 白雲千載空悠悠(백운천재공유유): 흰 구름은 천 년을 떠도네 晴川歷歷漢陽樹(청천역력한양수): 맑은 내 저 편엔 한양의 나무들 역력하고 芳草萋萋鸚鵡洲(방초처처앵무주): 앵무주엔 향그러운 풀만 무성하네 日暮鄕關何處是(일모향관하처시): 해는 저무는데 고향은 어느 쪽인가 煙波江上使人愁(연파강상사인수): 강엔 안개 일고 나그네 근심은 더해가네

내용

○ 2017 토요명품공연[10.07.]의 첫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시조는 초장·중장·종장의 3장 형식으로 된 시조시에 3음·4음·5음 음계의 가락을 일정한 장단에 얹어서 느리게 부르는 노래이다. 그 선율은 조금 단조롭고 정적인 편이며, 기악 반주 없이 무릎장단만으로 부르거나 필요하면 관악기 한두 개 정도를 붙이기도 한다. 시조는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 표준이 되는 것은 평시조이다. 음악적 의미의 평시조는 음을 높게 질러내지 않고 평탄하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 밖에 노래의 특정부분을 높이 질러내며 부르는 지름시조나 엇시조, 사설시조 등이 있다.
○ 출연/국립국악원 정악단 - 노래/김병오 - 피리/고우석, 대금/김휘곤, 해금/한갑수, 장구/홍석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