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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토요신명무대: 행복한 국악나무[02.07.] - 03. 가야금병창 ’범벅타령·새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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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벅타령 정월이라 찰떡범벅 모야개야 윷가락에 자손장성 부귀단합 일월성신에 바를범벅 이월이라 시레기범벅 대화밭에 한식고녀 만경창파에 떠나신낭군 원포기범에 한식범벅 범벅타령이 좋구나 삼월이라 쑥범벅이요 작년에갔던 강남제비 황금박씨를 입에다물고 흥보를 찾는 은혜범벅 사월이라 느티범벅 흑장삼에 붉은가사 백팔염주를 목에다걸고 관등놀이에 극락범벅 범벅타령이 좋구나 오월이라 수리취범벅 붓상토에 상투를 꼽고 능청능청 그네줄에 밤불치마에 부는범벅 유월이라 밀범벅이요 한산떼 비둘기떼 목단꽃을 입에다물고 유두놀이에 녹음범벅 범벅타령이 좋구나 칠월이라 호박범벅 아들호박 손자호박 초가삼간 지붕위에 오롱조롱 달린범벅 팔월이라 송편범벅 공산명월 걸어놓고 시화연풍 경량가로 관등놀이에 극락범벅 범벅타령이 좋구나 구월이라 꿀범벅이요 청풍명월 잡어매고 거문고에 사랑가로 만고열녀에 오동범벅 시월이라 느티범벅 능라도라 갈잎피리 단풍소식을 전하여주던 구곡간장의 편지범벅 범벅타령이 좋구나 동지달이라 동지범벅 꼬불꼬불 지팽이에 노인잔치 차려놓고 이가빠져 맡죽범벅 섣달이라 흰떡범벅 사물점정 떡메매고 요귀사귀를 몰아내던 근하신정이 마지막범벅 범벅타령이 좋구나 범벅타령이 좋구나 ○ 새타령 새가 날아든다 웬갖 잡새가 날아든다 새 중에는 봉황새 만수문전에 풍년새 산고곡신 무인처 울림비조 뭇새들이 농춘화답에 짝을지어 쌍거쌍래 날아든다 말 잘허는 앵무새 춤 잘 추는 학 두루미 소탱이 수꾹 앵매기 뚜리루 대천에 비우 소로기 남풍조차 떨쳐나니 구만 장천 대붕 문왕이나 계시사 기산조양에 봉황새 무한기우 깊은 밤 울고남은 공작이 소상적벽 시월야 알연장명에 백학이 위보가인 임 계신데 소식 전튼 앵무새 글자를 뉘가 전하리 가인상사 기러기 소탱이 수꾹 앵매기 뚜리루 대천에 비우 소로기 수리루 수리루리룩 어허 어허 어허 좌우로 다녀 울음운다 저 쑥국새가 울음운다 저 쑥국새가 울음운다 이산으로 가며 쑥국쑥국 저산으로 가며 쑥쑥국쑥국 어허 어허 에 이 어으허 좌우로 다녀 울음운다 삼월 삼짓날 연자 날아들고 호접은 편편 나무 나무 속잎 가지 꽃 피었다 춘몽으로 떨쳐 원산은 암암 근산은 중중 기암은 주춤 뫼산이 울어 천리 시내는 청산으로 돌고 이 골 물이 주루루루루 저 골물이 콸콸 열에 열두골 물이 한데로 합수쳐 천방져 지방져 월턱쳐 굽우져 방울이 버큼져서 건너 병풍석에다 마주꽝꽝 마주때려 산이 울렁거려 떠나간다 어드메로 가자드냐 아마도 네로구나 요런 경개가 또 있나 아마도 네로구나 요런 경개가 또 있나

내용

○ 2015년 토요신명무대: 행복한 국악나무[02.07.]의 세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가야금병창은 가야금 연주자가 직접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단가나 민요, 판소리 중의 한 대목을 부르는 음악이다. 가야금으로 반주하는 가락의 특성과 소리가 조화를 이루면서 가야금병창 특유의 가락이 생겨나 원곡과는 다른 음악 색깔을 형성한다. 한 사람이 연주하는 가야금과 창자의 소리가 서로 대화하듯 가락을 이어가며 색다른 느낌을 전달한다.
○ 가야금병창/신현주·김영심, 장구/윤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