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ㅇ 2008 국립국악원 어린이날 특별공연 : 어린이 음악극 오늘이[05.03]의 첫 번째 프로그램
ㅇ 프로그램 해설
옛날, 옛날, 옛날 하고도 아주 먼 옛날, 저 해동국 바다 건너 서천강 지나 황천강 건너 청수바다 너머에 있던 원청강이라는 곳.
그땅에는 이름이 오늘이라고 하는 옥 같이 예쁜 여자 아이가 하나 살고있었어요. 그 아인 자기가 어디서 왔는지, 그리고 자기가 누구인지도 알지 못했대요. 게다가 이름도 모르고 나이도 몰랐지요.
언젠가 어느 뱃사람들이 우연히 그 아이를 만나게 되었는데, 글쎄 오늘 만나게 되었다 해서 이름을 '오늘이' 라고 지어주었대요. 오늘이는 언젠가부턴가 날아 온 커다란 학 한마리가 돌봐주곤 했지요.
어느 날, 오늘이는 학과 함께 세상 구경을 나왔어요. 그런데 그만 기름으로 뒤덮인 검은 바다에 빠지고 말았답니다.
푸른빛을 잃고 검게 변해 아파하는 바다를 보면서 잃어버린 자연의 모습을 되돌리기로 한 오늘이는 사계절이 모여 있는 원천강으로 돌아가기로 했지요.
원천강으로 가는 길, 오늘이는 아주 특별한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데...
제주 신화 '원천강 본풀이'를 바탕으로 한 신기롭고도 어여쁜 오늘이의 여행, 궁금한 친구들~ 지금 함께 떠나보아요.
ㅇ 출연/국립국악원 민속악단·무용단
- 오늘이/강효주, 학/박경순, 매일이/박성호
- 뽀글이(연꽃나무)/김민경·김영애·조은주
- 이무기/안덕기·박상주, 이야기 할머니(도창)/양명희
ㅇ 반주/국립국악원 창작악단
- 음악지도·지휘/권성택
- 대금·소금/이명훈, 피리·태평소/이홍근
- 해금/조혜령, 가야금/박세연·이주인, 대아쟁/김설아
- 타악/양재춘·서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