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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풍류: 우리가 기억해야 할 명인3 <서용석>[2017.04.20.] - 06. 신민요 모음 ’꽃피는 새동산·남도 한강수타령·사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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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피는 새동산 꽃피는 새동산 꽃피는 새동산에 저 꽃송이 방실방실 어여쁘게 웃음 짓고 호랑나비 벌나비도 꽃향기 따라 왕래허네 꽃놀이 가세 봄맞이 가세 우리모두 다같이 봄맞이 가세 앞산 뒷산으로 봄맞이 가세 실버들 휘여능청 꾀꼬리도 노래허고 산들바람 살랑살랑 흰구름도 춤을추네 녹음따라 가는세월 산넘어 고개넘어 오색구름 두둥실 둥실 꽃무늬가 아름답네 잎따러 가세 잎따러 가 앞산뒷산 잎따러 가 우리모두 다같이 녹음이나 따러가세 황금빛 물결치는 만경이라 넓은 들에 오곡이 소복소복 풍년가도 흥겨웁네 까치마을 금순이의 꽃가마가 흔들흔들 꽃가마가 흔들흔들 음음음음음음음음 꽃가마가 흔들흔들 칠보단장 곱게하고 시집을 간다네 너도가세 나도가세 우리 모두 손을 잡고 앞산 뒷산 새동산으로 봄맞이나 하러가세 백설꽃 영마루에 송이송이 피어있네 싸락눈 꽃씨뿌려 만산초야 잠재우고 은버드나무 가지마다 백화피어 조롱조롱 철새우는 이 한밤에 사랑노래나 불러보세 불러보세 ○ 한강수타령 한강수야 깊고 맑은 물에 수상선 타고서 에루화 뱃놀이 가잔다 아아 아아 에헤요 에헤요 어허야 얼쌈마 둥게 뒤여라 내 사랑이로구나 노들에 버들은 변함없이 푸른데 한강을 지키던 님 지금은 어디에 계신가 아아 아아 에헤요 에헤요 어허야 얼쌈마 둥게 뒤여라 내 사랑이로구나 앞강에 뜬배는 낚시허는 거룻배 뒷강에 뜬배는 임실러 가는 배란다 아아 아아 에헤요 에헤요 어허야 얼쌈마 둥게 뒤여라 내 사랑이로구나 ○ 사철가 한달 두달 석달 흘러 한 절기 지나가면 봄이로세 봄이오면 이산 저산 꽃놀이 가세 가세가세 어서 가세 봄 맞이 가세 앞 동산 진달래는 송이송이 방긋 웃고 뒷동산 꾀꼬리는 아름답게 노래허고 아낙네들 가슴속에 새 봄이 왔네 한달 두달 석달 흘러 흘러 한 절기 지나가면 여름 일세 여름 오면 물 놀이 가세 고기잡이 가세 가세가세 어서 가세 고기잡이 가세 도라지꽃 어여쁘게 쌩긋쌩긋 웃음웃고 벌 나비도 좋아라 춤을 추고 보슬비는 내리는데 단꿈만 꾸네 한달 두달 석달 흘러 흘러 한 절기 지나가면 가을 일세 가을오면 이산 저산 단풍놀이 가세 유정한 친구벗네와 단풍놀이 가세 창파만경 오곡물결 넘실넘실 파도치네 달 밝은 밤 목동들에 피리소리 구성지다 우리모두 다 같이 춤을 추세 한달 두달 석달이 흘러 흘러 음 석달 흘러 한 절기 지나가면 겨울일세 겨울일세 삼천리 이 강산에 백 설이 휘날리네 송이송이 송이마다 백화일세 백화일세 모진 바람 눈 서리에 거침없는 저 송죽아 눈송이는 은빛인데 너는 어이 푸르더냐 너는 어이 푸르더냐 가세가세 어서가세 사철노래 찾어 가세 너도 나도 찾어가세 사철노래 찾아가서 춘하추동 좋을 씨고 우리강산 좋을 씨고 삼천리 이 강산에 춘하추동 사시절이 좋을씨고

  • 등록번호 V017297
  • 기록 분류민속악>성악>민요>향토민요>유희요>기타유희요>신민요ㆍ잡가 
  • 기록 일시2017.04.20 - 2017.04.20
  • 기록 장소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 소장처국악아카이브실
  • 기록유형동영상
  • 저장매체스토리지

내용

○ 목요풍류: 우리가 기억해야 할 명인3 <서용석>[2017.04.20.]의 여섯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서용석의 음악 활동 가운데 특히 여러 단체를 다니며 반주활동을 했던 경험은 새로운 민요를 만들 수 있는 힘이 되었다. 꽃피는 새동산, 남도 한강수타령, 사철가와 같은 음악은 마치 오래 전부터 남도 민요로 자리하고 있었던 듯 느껴진다. 그러나 이들 음악은 모두 서용석 작곡(혹은 편곡)의 음악이고 남도 명창들이 꾸준히 불러와서 이제는 마치 오래된 전통음악처럼 굳어졌다. 그는 다양한 산조음악을 만들기도 했지만 이처럼 남도민요의 반열에 올려야 할법한 여러 신민요들까지 만들었다.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음악 현장을 누비며 체득했던 음악세계가 그에게 진하게 녹아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 소리/양명희·유미리·이주은·염경애·조정희 ○ 피리/장수호, 대금/문재덕, 해금/김지희, 가야금/문경아, 거문고/이선화, 아쟁/배런, 장구/강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