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2015 풍류사랑방 기획공연: 토요정담 '네 멋대로 행복하라'[07.25.]의 네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영산회상(靈山會相)은 원래 '영산회상불보살(靈山會相佛菩薩)'이라는 일곱 글자를 노래하던 불교 성악곡이었는데, 이것이 세속음악과 만나 파생곡을 만들어 내면서 오늘날에는 9곡을 이어 연주하는 모음곡이 되었다. 한바탕을 모두 연주하면 약 40분 가량 걸리는데, 그 전체를 다시 대규모 관현악이나 관악기 중심의 악곡으로 연주하기도 하고, 일부분만을 따로 떼어 변주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연주하기 때문에 전통음악 가운데 가장 많이 연주되는 기악곡이라 할 수 있다. 영산회상 9곡 중 첫 곡인 '상령산'을 대금이나 피리로 독주할 때, 정형화된 가락을 벗어나 연주자의 역량에 따라 자유롭게 변주하는 것을 '상령산 풀이'라고도 한다.
○ 피리/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