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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명인동감(名人同感): 이생강·이재화[10.02.] - 01. 대금산조 ’이생강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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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 분류민속악>기악>산조>대금 
  • 기록 일시2014-10-02 20시
  • 기록 장소풍류사랑방
  • 소장처국악아카이브실
  • 기록유형동영상
  • 저장매체스토리지

내용

○ 2014 명인동감(名人同感): 이생강·이재화[10.02.]의 첫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이생강류 산조야 말로 산조가 갖는 놀음의 미학인 가락놀음, 시름놀음, 장단놀음, 성음놀음 등이 유감없이 드러나는 산조이다. 이생강류 대금 산조는 대금이 갖는 독특한 악기주법과 음악의 특징을 비롯하여, 산조가 갖는 고도의 놀음성을 양식적으로 극대화 하였으며, 다양한 장단과 가락을 활용하여 번득이는 영혼의 소리로 완성되었다. 박종기-한주환-이생강으로 이어지는 동안 이생강은 뛰어난 연주법과 새로운 가락을 첨가 하였다. 박종기의 18분가량의 가락은 30분 남짓한 한주환류 대금산조로 한 틀을 이루었다. 엇김하나 새지 않는 맑은 소리와 몰아가는 듯한 빠른 주법의 이생강류 대금 산조는 몇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악기의 기본 음높이가 전반적으로 기본 산조 대금과 비교해 장2도 높다. 악기의 길이도 조금 짧은데, 이는 높은 음을 선호하는 성향으로 해석된다. 둘때, 다양한 청의 이동이나 길바꿈이 활용되는데, 특히 중모리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셋째, 다른 산조에는 없는 '메나리조'부분이 새롭게 첨가되어 우조나 계면조 일색의 다른 대금 산조음악과 확연히 구별된다. 넷째, 장단이 빨라지면서 리듬분할과 엇박의 부침새가 음악의 흐름을 이끌어 가는데, 특히 중중모리 이후에 극대화된다. 명인은 이 부분을 '봉장취'라고 한다. 이생강류 대금 산조의 백미는 '메나리조' 부분에 있다. 자지러질 듯 '글리산도'의 기법으로 시작되는 이 부분은 온각 새 울음소리와 어우러져 묘사음아그이 절정을 보여준다. 죽음을 앞둔 처절한 학의 울음인 듯 초인적으로 길게 뻗은 음은 장단의 제약을 뛰어넘어 속세를 떠나 승천하는 영혼의 음악으로 완성된다. 이생강류 대금산조는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엇모리·동살풀이·휘모리로 구성되어 있다.

○ 대금/이생강(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고수/정화영(국립국악원 원로사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