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2015 토요명품공연: 무용 C형[10.10.]의 다섯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상혼'은 아박무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아박무는 '아박'이라고 하는 작은 악기(박)를 두 손에 들고 추는 궁중정재이다. 문헌상으로는 고려시대부터 기록이 등장하며, 조선후기 궁중 연회에서 자주 등장한 정재이다. '상혼'은 무대 구도, 몸짓의 반복과 변화에 중점을 두며, 정중동(靜中動), 동중정(動中靜)의 이미지를 큐브라는 이미지 속에 대입하여 구성하고자 했다. 큐브는 사각의 형식에서 변화하지 않지만 내적으로 끊임없이 움직이려는 모습이자 현재 우리의 모습이다. 여기에 아박이 가지고 있는 소리의 변주를 시도하여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미지의 궁중무용 형상화를 보여주고자 한다.
○ 지도/최경자
○ 무용/김혜자·최형선·김혜영·유재연, 후대인/이주희·정승연·서희정·이미영·권문숙·조은주·이윤정·박지애·이혜경(준단원)·고은비(준단원)
○ 집박/황규상, 피리/윤형욱·김철, 대금/이결·이종범, 해금/사현욱·한갑수, 장구/홍석복, 좌고/안성일, 창사/이준아·박진희(준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