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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풍류사랑방 기획공연: 토요정담 ’뿌리 깊은 나무의 향기를 전하다.’[12.05.] - 01. 남창가곡 ’편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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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 나무도 바히 돌도 없는 메에
2장) 매게 휘쫓긴 가톨의 안과
3장) 대천(大川) 바다 한 가운데 일천석(一千石) 실은 배에
노(櫓)도 잃고, 닻도 끊고, 용총도 걸고 키도 빠지고
바람 불어 물결치고, 안개 뒤섞여 자자진 날에 갈 길은 천리만리(千里萬里)
남고 사면(四面)이 걷어 어둑 저뭇 천지적막(天地寂寞)
가치 높 떴는데, 수적(水賊) 만난 도사공(都沙工)의 안과
4장) 엊그제
5장) 임 여힌 나의 안이사 어따가 가를 허리요

  • 등록번호 V013896
  • 기록 분류정악>성악>가곡>남창>반우반계>편락 
  • 기록 일시2015.12.05 - 2015.12.05
  • 기록 장소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 소장처국악아카이브실
  • 기록유형동영상
  • 저장매체스토리지

내용

○ 2015 풍류사랑방 기획공연: 토요정담 '뿌리 깊은 나무의 향기를 전하다.'[12.05.]의 첫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겨 부르던 가곡(歌曲)은 시조시를 얹어 부르는 노래이다. 남자가 부르는 남창가곡과 여성이 부르는 여창가곡으로 구분되는데, 힘 있고 활기찬 느낌의 우조와 어둡고 잔잔한 느낌의 계면조로도 구분된다. '반우반계'는 반은 우조로 부르고, 반은 계면조로 부르는 형식의 곡이며, '편락'은 리듬을 촘촘하게 몰아가는 엮음 형식의 흥청거리는 음악이다. 편락 '나무도'는 임과 이별한 뒤갈피를 잡지 못하는 한 남자의 마음을, 매에게 쫓기는 까투리와 바다 한 가운데서 풍랑과 안개를 만나 노를 잃고 설상가상으로 도둑을 만난 도사공에 빗댄 내용을 담고 있다. 담담한 어조의 우조로 시작하여 중간에 계면조로 바뀌면서 심정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 남창/홍창남
○ 피리/양명석, 대금/김영헌, 거문고/이방실, 장구/홍석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