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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토요명품공연: 종합 ’마’형[09.03.] - 07. 보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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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허자 창사 <전단(前段)> 천문해일선홍(天門海日先紅 하늘문이 열리니 바다의 해가 먼저 붉은 빛을 띠고) 강사옥부(絳紗玉斧 진홍색 사라(紗羅)와 옥 부월(斧鉞)에) 서기이융(瑞氣怡融 상서로운 기운이 따스하게 감도는데) 승천가주천악(承天嘉奏天樂 하늘을 받들어 천악(天樂)을 아름답게 연주하고) 금봉은아일총총(金鳳銀鵝一叢叢 금봉과 은아의 의물이 정연하게 늘어섰는데) 양란채무회파(揚蘭茝舞廻波 빙빙도는 춤물결에 향초의 싱그런 향내 흩날리고) 세세류담담풍(靡靡柳澹澹風 살랑거리는 바람에 가늘은 버들가지 하늘거리네) <후단(後段)> 구중춘색반도연(九重春色蟠桃宴 구중궁궐 봄빛에 반도로 연회를 베풀어) 나삼엽엽무일편(羅衫葉葉舞一遍 비단 적삼 나풀나풀 한바탕 춤추며) 재배진삼원(再拜陳三願 두 번 절하고 세 가지 소원을 말씀드리나이다) 일원성수무강(一願聖壽無疆 첫째 소원은 성수무강하시고) 이원조야청안(二願朝野淸晏 둘째 소원은 조정과 백성이 무사평안하며) 삼원균천악노래의(三願勻天樂老萊衣 셋째 소원은 균천악이 울리는 가운데 노래자의 옷을 입고) 세세년년차배헌(歲歲年年此杯獻 해마다 이 잔을 올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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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 분류정악>기악>보허자 
  • 기록 일시2011-09-03 16시
  • 기록 장소국립국악원 우면당
  • 소장처국악아카이브실
  • 기록유형동영상
  • 저장매체스토리지

내용

○ 2011 토요명품공연 : 종합 ‘마’형[09.03]의 일곱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보허자(步墟子)'라는 제목의 원 뜻은 '허공을 걸어다니는 사람'으로 신선과도 같이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사람을 뜻한다. 느린 호흡으로 세상의 흐름을 같이 하고 자연과 더불어 태평시절의 즐거움을 누리고 싶은 이상을 담은곡으로서 낙영춘과 함께 고려시대에 송나라에서 들어온 성악곡이다. 그러나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한국의 전통악기가 가기는 특성과 어우러져 한국음악으로 전해오는 음악이다. 당피리의 꿋꿋한 소리와 대금의 청울림, 해금, 아쟁 등이 조화를 이루고 편종과 편경이 함께하는 합주곡으로 우아한 멋을 느끼게 한다. 한문 가사의 내용은 유선(遊仙)의 황홀경, 대궐을 향한 송축, 태평시절의 즐거움과 임금의 장생불로를 축원하는 내용이다.

○ 집박/양명석 ○ 창사/김병오·홍창남·한대식(연수단원)·조일하·하윤주(준단원)·이선경(준단원) ○ 편종/채은선, 편경/김치자 ○ 피리/이건회·김성진·김성준·이종무·민지홍(준단원) ○ 대금/이상원·채조병·노붕래·최성호·김영헌 ○ 해금/황애자·김주남·윤문숙·류은정·고수영·사현욱 ○ 아쟁/김인애, 소금/이승엽, 장구/안성일(준단원), 좌고/최수지(연수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