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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토요명품공연 : 다형[05.21] - 02. 가사 ’수양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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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산의 고사리를 꺾어 위수빈의 고기를 낚아 의적의 빚은 술 이태백 밝은 달이 등왕각 높은 집에 장거이 승사허고 달 구경 가는 말명을 청하자 바람 불고 눈비 오랴는가 동녘을 바라보니 자미봉 자각봉 자청청 밝은 달이 벽소 백운이 층층 방곡이 절로 검어 휜들휘휜들 네헤로 니네로 노느니나 네루네니루허고 나루니루 허고네루나니 나루나루니루허고 네루레니 느니나노 느흐니나니 나느니나노 느니나노 노느니나

  • 등록번호 V008338
  • 기록 분류정악>성악>가사>수양산가 
  • 기록 일시2011.05.21 - 2011.05.21
  • 기록 장소국립국악원 우면당
  • 소장처국악아카이브실
  • 기록유형동영상
  • 저장매체스토리지

내용

ㅇ 2011 토요명품공연 : 다형[05.21]의 두 번째 프로그램 ㅇ 프로그램 해설 가사(歌詞)는 조선시대에 발달한 가사문학(歌辭文學)과 문인들이 즐겨 읽던 중국의 고전 명문장을 가곡과 시조와 비슷한 발성으로 노래하는 음악이다. 오늘날에는 12작품이 노래로 전하는데, 이것을 ‘12가사’라고 한다. 춘면곡·백구사·황계사·죽지사·양양가·어부사·길군악·상사별곡·권주가·수양산가·처사가·매화타령이 그것이다. 가사는 시를 지어 노래로 부르며 즐기던 선비들의 생활에서 나온 음악이기 때문에 가곡, 시조와 비슷한 점이 많다. 그러나 문학 형식이나 반주와 발성, 곡의 형식 등 음악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다. 노랫말은 한문시형으로 된 것, 가사체 문장으로 된 것, 민요풍으로 된 것 등 다양하다. 가곡과 달리 남자 가객이나 여자 가객이 동일한 가락을 동일한 창법으로 부른다. 또한 시조나 민속 예인들이 부르는 잡가(雜歌), 서도민요의 창법 등을 고루 섞어 부르기 때문에 가곡에 비해 소박한 멋이 있다. 수양산가는 6박 한 장단이며, ♩=35의 속도로 부른다. 6마루로 구성된다. “수양산의 고사리 꺾어”로 시작하는 수양산가는 악곡의 중간에 관악기의 소리를 흉내 내는 구음을 넣어 부른다.
ㅇ 연주/국립국악원 정악단 - 노래/조일하, 피리/황규상, 대금/이상원, 해금/윤문숙, 장구/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