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ㅇ 2011 토요명품공연 : 다형[01.22]의 여섯 번째 프로그램
ㅇ 프로그램 해설
춘앵전(春鶯囀)은 봄날 버드나무 가지 위에 앉아 노래하는 작고 귀여운 꾀꼬리를 춤으로 표현한 궁중무용으로, 1828년 효명세자가 창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꾀꼬리의 색상인 노란색 의상을 입고 붉은 띠를 허리에 두른 무용수가 꽃무늬를 수놓은 화문석 위에서 혼자 추는 춤이다. 머리에 화관을 쓰고, 꾀꼬리를 상징하는 앵삼(鶯衫)을 입고 양쪽 손에는 한삼을 끼고 추는 춤이다.
꾀꼬리의 움직임을 크기가 작은 화문석의 움직임이 제한된 공간에 어울리도록 크지 않은 춤사위로 우아하게 표현하였다. 음악이 빨라지면 무용수가 두 팔을 뒤로 여미며 조용히 미소 짓는 ‘화전태(花前態)’라는 동작이 가장 아름다운 표현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춤추는 중간에 한삼으로 입을 가리고 노래를 하는데 우아한 춤사위에 임금의 마음도 매료된다는 내용이다.
ㅇ 무용/이윤정(국립국악원 무용단)
ㅇ 반주/국립국악원 정악단
- 집박/김기동, 피리/고우석, 대금/김영헌, 해금/사현욱, 소금/박장원, 장구/홍석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