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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토요명품공연: 가형[01.08.] - 02. 대금독주 <평조회상> 중 ’상령산’, ’청성자진한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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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번호 V008031
  • 기록 분류정악>기악>영산회상>평조회상>상영산 
  • 기록 일시2011.01.08 - 2011.01.08
  • 기록 장소국립국악원 우면당
  • 소장처국악아카이브실
  • 기록유형동영상
  • 저장매체스토리지

내용

ㅇ 2011 토요명품공연 : 가형[04.02]의 두 번째 프로그램 ㅇ 프로그램 해설 대금은 대나무로 만든 관악기로서 우리나라 관악기 중에서 가장 오래된 악기의 하나이다. 고구려에서는 대금을 옆으로 부는 관악기라는 의미로 ‘횡적(橫笛)’이라 했고, 신라에서는 크기가 다른 대금(大笒)·중금(中笒)·소금(小笒)을 세 가지 대나무로 만든 관악기라는 의미로 삼죽(三竹)이라 부르면서 애호했다. 이렇듯이 대금은 1,000년 이상 우리 민족에게 가장 사랑받아온 관악기이다. 평조회상은 대규모 합주편성으로 연주하는 영산회상이며 그 중 첫 곡으로 연주하는 상령산은 낮은 음역에서 느리게 진행되어 듣는 이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줄 뿐만 아니라 대금으로 독주할 때 연주자의 농익은 기교와 흥취가 자유롭게 표출되는 멋이 높게 평가된다. 청성자진한잎은 대금이나 단소의 독주곡으로 조선말기 이후 관악기 연주자들이 즐겨 연주하던 곡이다. ‘청성(淸聲)’은 음이 높다는 뜻이며 ‘자진한잎’은 노래곡인 가곡의 원 이름인 ‘삭대엽(數大葉)’의 순 우리말이다. ‘청성자진한잎’이란 가곡의 반주음악을 노래 없이 순수 기악곡으로 변주하여 높은 음역에서 연주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여유롭고 느릿한 연주자의 긴 호흡으로 만들어지는 자유로운 빠르기, 대금의 맑은 음색으로 표현하는 다채롭고 화려한 장식 등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다.
ㅇ 대금/이상원(국립국악원 정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