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2015 풍류사랑방 기획공연: 토요정담 시연회[02.14.]의 아홉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제주도의 토속민요 중에는 제주도 특유의 농사소리와 어요 등이 있다. 김매기 소리(검질매는 소리), 밭 밟는 소리, 해녀들이 부르는 뱃노래 등 육지와 다른 이색적인 형태들이 많다. 음악적으로는 대부분 서울·경기 지역과 유사한 특징을 보이지만 제주도 특유의 애수 어린 정서가 배어있다. 서우제 소리는 본래 무속에서 부르는 노래인데, 영등굿의 영감놀이 등의 절차에서 부르며, 대개 영감(神)들의 내력담을 엮어 나간다. 말하자면 영감신 본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영감신들의 집안 내력과 제주까지 오게 된 과정을 노래한다. 서우제소리는 제주도 전역에 널리 펴지면서 민요로도 널리 불리는 노래이다. 서우제라고 하는 말의 의미는 아직까지 분명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 민요/강효주·채수현 장구/조용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