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악>성악>가곡 이전 다음

2010 토요명품공연 : 명인명품프로그램[10.09] 마스터본① - 01. 가곡 ’언락’, ’우락’, ’편락’, ’편수’, ’태평가’

1,104 1 0

벽사창이 어룬어룬커늘 임만 여겨 펄떡 뛰어나가보니 임은 아니 오고 명월(明月)이 만정(滿庭)한데 벽오동(碧梧桐) 젖은 잎에 봉황이 와서 긴 목을 휘여다가 깃 다듬는 그림자로다 맞초아 밤일세만정 행여 낮이런들 남우일번 하여라 유자는 근원이 중하여 한 꼭지에 둘씩 셋씩 광풍대우라도 떨어질 줄 모르는구나 우리도 저 유자같이 떨어질 줄 모르리라 나무도 바히 돌도 없는 메에 매게 휘 좃긴 가톨의 안과 대천(大川) 바다 한가운데 일천석 실은 배에 노도 잃고 닷도 끊고 용총(龍驄)도 걷고 키도 빠지고 바람불어 물결치고 안개 뒤섯겨 자자진 날에 갈 길은 천리만리 남고 사면이 검어 어득저뭇 천지적막(天地寂寞) 가치놀 떳는데 수적(水賊) 만난 도사공의 안과 엊그제 임 여흰 나의 안이사 엇다가 가흘허리요 모란은 화중왕이요 향일화는 충신이로다 연화는 군자요 행화소인이라 국화는 은일사요 매화한사로다 박꽃은 노인이요 석죽화는 소년이라 규화무당이요 해당화는 창녀이로다 이중에 이화시객이요 홍도 벽도 삼색도는 풍류랑인가 하노라 태평성대 저려도 태평성대 요지일월(堯之日月)이요 순지건곤(舜之乾坤)이로다 우리도 태평성대니 놀고 놀려 하노라

  • 기록 분류정악>성악>가곡 
  • 기록 일시2010-10-09 16시
  • 기록 장소국립국악원 우면당
  • 소장처국악아카이브실
  • 기록유형동영상
  • 저장매체DVCPRO

내용

ㅇ 2010 토요명품공연 : 명인명품프로그램[10.09]의 첫 번째 프로그램 ㅇ 팸플릿 수록 내용 시조시를 노랫말로 하여 정격의 관현악 반주(거문고, 가야금, 대금, 피리, 해금, 장구)에 얹어 부르는 성악곡인 가곡(歌曲)과 역시 시조시를 노랫말로 하는 ‘시조(時調)’, 그리고 가사체 문학을 노랫말로 하는 ‘가사(歌詞)’를 함께 ‘정가(正歌)’라고 한다. 이는 가곡, 시조, 가사의 세 갈래 성악곡을 ‘바른[正] 노래[歌]’라고 보고, ‘이 성악곡을 향유하면 사람의 성정(性情)이 바르게 될 수 있다’라는 당시대인들의 철학적 사고가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가곡은 고려가요를 모태로 하여 조선시대 영․정조 때 발전하였으며, 시조나 가사와 달리, 남자가 부르는 곡과 여자가 부르는 곡이 구분되어 있으며, 현재 전하고 있는 가곡에는 남창(男唱)으로 26곡, 여창(女唱)으로 15곡이 있으며, 조에 따라 우조와 계면조로 구분된다.

ㅇ 노래/이동규(객원/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보유자후보)·조순자(객원/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보유자) ㅇ 피리/손범주, 대금/이상원, 해금/김주남, 가야금/장경원, 거문고/채은선, 단소/김기엽, 장구/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