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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토요명품공연: 마형[10.30.] - 02. 경기민요 ’한오백년’, ’강원도아리랑’, ’신고산타령’, ’궁초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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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오백년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 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한많은 이세상 야속한 님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 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청춘에 짖밟힌 애끓는 사랑 눈물을 흘리며 어디로 가리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 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백사장 세모래밭에 칠성단을 모으고 님 생겨 달라고 비나니다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 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 강원도아리랑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아주까리 동백아 여지 마라 누구를 꾀자구 머리에 기름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산중의 귀물은 머루나다래 인간의 귀물은 나 하나라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풀벌레 구슬피 우는 밤에 다듬이 소리도 처량쿠나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만나보세 만나보세 만나보세 아주까리 정자로 만나보세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 신고산타령 어랑어랑 어허야 어허야 더어야 내 사랑아 신고산이 우루루 함흥차 가는 소리에 구고산 큰애기 반봇짐만 싼다 어랑어랑 어허야 어허야 더어야 내 사랑아 구부러진 노송남근 바람에 건들거리고 허공중천 뜬 달은 사해를 비춰 주노라 어랑어랑 어허야 어허야 더어야 내 사랑아 공산야월 두견이는 피나게 슬피울고 강심에 어린달빛 쓸쓸히 비춰있네 어랑어랑 어허야 어허야 더어야 내 사랑아 가을바람 소슬하니 낙엽이 우수수지구요 귀뚜라미 슬피울어 남은간장 다 썩이네 어랑어랑 어허야 어허야 더어야 내 사랑아 ○ 궁초댕기 궁초댕기 풀어지고 신고산 열두고개 단숨에 올랐네 무슨 짝에 무슨 짝에 부령 청진 간 님아 신고산 열 두 고개 단숨에 올랐네 바람아 봄 바람아 네 부지마라 머리단장 곱게 한 것 모두다 풀린다 무슨 짝에 무슨 짝에 부령 청진 간 님아 신고산 열 두 고개 단숨에 올랐네 어랑천 이백리 굽이굽이 돌아 묘망한 동해바다 명태잡이 갈거나 무슨 짝에 무슨 짝에 부령 청진 간 님아 신고산 열 두 고개 단숨에 올랐네 백년궁합 못 잊겠소 가락지 죽절비녀 노각이 났네 무슨 짝에 무슨 짝에 부령 청진 간 님아 신고산 열 두 고개 단숨에 올랐네

  • 등록번호 V007890
  • 기록 분류민속악>성악>민요>통속민요>동부>강원도 아리랑 
  • 기록 일시2010.10.30 - 2010.10.30
  • 기록 장소국립국악원 우면당
  • 소장처국악아카이브실
  • 기록유형동영상
  • 저장매체스토리지

내용

○ 2010 토요명품공연: 마형[10.30.]의 첫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경기민요는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불려져 온 민요로서, 굿거리·자진타령·세마치 등 흥겹고 경쾌한 느낌을 주는 장단이 많이 쓰인다. 가장 대표적인 민요가 ‘창부타령’이어서 이 민요의 음계구성을 '창부타령토리'라고 하며, 선율의 굴곡이 유연하고 창법에 있어서도 급격하게 떨거나 꺾지 않고 부드럽고 유창한 것이 특징이다. 한오백년은 강원도 특유의 창법에 애수가 담긴 아름다운 노래이며, 강원도아리랑은 엇모리장단에 맞추어 흥겹게 부르는 민요이다. 신고산타령은 <어랑타령>이라고도 하는 함경도 지방의 대표적인 민요이다. 신고산타령에서 파생되어 약간 변형된 노래인 궁초댕기 또한 경쾌하고 구성진 노래로서 타령 장단을 빠르게 몰아가는 볶는 타령 장단에 맞추어 부른다.
○ 노래/남궁랑·강효주·장경애 ○ 피리/황광엽, 대금/김충환, 해금/김정림, 가야금/위희경, 장구/강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