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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인과 함께하는 2013 국악신년음악회: 나눔, 통합, 희망의 소리[02.14.] - 02. 민요와 관현악 ’태평가, 배띄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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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가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를 받치어 무엇하나
속상한 일이 하도 많으니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나비는 이리 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청사초롱에 불 밝혀라 잊었던 낭군이 다시 온다
공수래공수거하니 아니나 노지는 못하리라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 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춘하추동 사시절에 소년행락이 몇번인가
술취하여 흥이나니 태평가나 불러보세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 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개나리 진달화 매란국죽만 못하니라
사군자절개를 몰라주니 이보다 큰설움 또있으리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 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 배띄워라

배띄워라 배띄워라 아이야 벗님네야 배띄워서 어서가자
동서남북바람불제 언제나 기다리나 술익고 달이뜨니
이때가 아니드냐
배띄워라 배띄워라 아이야 벗님네야 배띄워서 어서가자

바람이 불면 노를 젓고 바람이 불면 닻을 올려라
강건너 벗님네들 앉아서 기다리랴 그립고 서럽다고
울지를 마랴 얼씨구
배띄워라 배띄워라 아이야 벗님네야 배띄워서 어서가자

동서남북바람불제 언제나 기다리나 술익고 달이뜨니
이때가 아니드냐
배띄워라 배띄워라 아이야 벗님네야 배띄워서 어서가자
배띄워라
술익고 달이뜨니 이때가 아니드냐 배띄워서 배띄워서 어서가자
배띄워라

  • 등록번호 V012191
  • 기록 분류창작음악>성악>성악과 관현악 
  • 기록 일시2013.02.14 - 2013.02.14
  • 기록 장소국립국악원 예악당
  • 소장처국악아카이브실
  • 기록유형동영상
  • 저장매체동영상DVD-R

내용

○ 중소기업인과 함께하는 2013 국악신년음악회: 나눔, 통합, 희망의 소리[02.14.]의 두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태평가'는 경기민요충의 신민요로, 강남월 작사, 정사인(1881~1958) 작곡의 노래로 알려져 있으며 최초에 발표된 것은 1916년이지만 1945년 광복 이후에 더 널리 유행하였다. 노래의 형태는 창부타령과 비슷하고 굿거리 장단에 맞춰 부른다. 일상이 힘겹더라도 태평스런 마음으로 살아보자는 긍적적인 내용의 노랫말을 쉽고 친근한 선율로 풀어내어 힘겨운 시절을 살던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배띄워라'는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곡으로 연극평론가 구희서의 시를 박범훈이 작곡한 경쾌한 곡이다. 신민요형식으로 도입부에서는 민족의 희망을 담아 '배' 를 띄우려는 간절한 소망으로 상징화하여 표현하였고, 후반부에는 '배' 가 파도에 넘실대며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으로 표현하였다.
○ 편곡/이정면(배띄워라)
○ 소리/송소희(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