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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국립국악원 설날 기획공연: 설 與民同樂(여민동락)[02.10.] - 02. 민요(경기민요, 서도민요, 남도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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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산타령

천하명산 어드메뇨 천하명산 구경갈제
동해끼고 솟은산이 일만이천 봉우리가
구름같이 버렸으니 금강산이 분명구나

금강아 말물어보자 고금사를 다 일러라
영웅호걸 제자가인이 몇몇이나 왔다갔노
물음에 대답은 없어도 너는 응당 알리로다

○ 노랫가락

충신은 만조정이요 효자열녀는 가가재라
화형제 낙처자하니 붕우유신 하오리라
우리도 성주모시고 태평성대를 누리리라

사랑도 거짓말이요 임이날위함도 또거짓말
꿈에와서 보인다하니 그것도 역시 못믿겠구료
날같이 잠못이루면 꿈인들어이 꿀수있나

이몸이 학이나되면 나래 우에다 님을실고
천만리 날아를가서 이별없는곳 나리리라
그곳도 이별있으면 또 천만리

○ 청춘가

이팔청춘에 소년몸되어서 문명의 학문을 닦아를 봅시다
청춘홍안을 네자랑말어라 덧없는세월에 백발이되누나
세상만사를 생각을 하면은 묘창해지일속이로구나

○ 긴난봉가

정방산성 초목이 무성헌데 밤에나 울 닭이 대낮에 운다
에 헤에 에헤야 어럼마 둥둥 내 사랑아

○ 자진난봉가

넘어간다 넘어 넘어간다
자주 하는 난봉가 훨훨 넘어간다
에헤에 에헤야 어야 더야 어허야
어러험마 디여라 내 사랑아

물속에 잠긴달은 잡힐 듯 말 듯 허구요
정든님에 심중은 알듯말듯 허외다
에헤에 에헤야 어야 더야 어허야
어러험마 디여라 내 사랑아

무정방초는 연년이오건만
한번간 우리님은 가고영절이라
에헤에 에헤야 어야 더야 어허야
어러험마 디여라 내 사랑아

이몸이 둥둥떠 저백운 타면은
님 상봉하기가 비난지사로다
에헤에 에헤야 어야 더야 어허야
어러험마 디여라 내 사랑아

○ 사설난봉가

에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이난다
나를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이나고
이십리 못가서 불한당 만나고 삼십리못가서 되돌아오누나
에헤 어야 어야 더어야 내사랑아

에헤-
앞집처녀가 시집을가는데 뒷집에 총각은 목매러 간다
앞집 처녀가 시집을 가는데 뒷집 총각이 목 매러 간다
사람 죽는건 아깝지 않으나 새끼 서발이 또 난봉 나누나
에헤 어야 어야 더어야 내사랑아

에헤-
왜 생겼나 왜 생겼나 요다지 곱게도 왜 생겼나
왜 생겼나 왜 생겼나 요다지 곱게도 왜 생겼나
무쇠 풍구 돌 풍구 사람의 간장을 다 녹여 내누나
에헤 어야 어야 더어야 내사랑아

*남도민요 자막보완 필요

  • 등록번호 V012189
  • 기록 분류민속악>성악>민요>통속민요 
  • 기록 일시2013.02.10 - 2013.02.10
  • 기록 장소국립국악원 예악당
  • 소장처국악아카이브실
  • 기록유형동영상
  • 저장매체동영상DVD-R

내용

○ 2013 국립국악원 설날 기획공연: 설 與民同樂(여민동락)[02.10.]의 두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민요는 민중들 사이에서 저절로 생겨나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구전되어 온 노래이다. 보통 사람들이 일부러 배우지 않고도 일상생활 속에서 저절로 익히게 되는 민요는 한 민족의 생활상과 정서를 가장 많이 간직한 무형의 문화유산으로 꼽힌다. 또한 서민들의 생활 감성을 솔직하게 표현한 노래말은 소박한 선율과 멋스러운 장단에 잘 어울린다. 민요는 지역의 음악적 특징에 따라 경기(서울, 경기, 충청일부), 동부민요(경상남·북도, 강원도), 남도민요(전라남·북도), 서도민요(평안도, 황해도), 제주민요 등으로 구분된다.

* 경기민요-금강산타령, 노랫가락, 청춘가
경기민요는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와 충청도에 가까운 지역에서 발생한 노래로 감정표현이 부드럽고 경쾌한 편이다. 굿거리, 자진타령, 세마치 장단으로 흥겹고 밝은 느낌을 준다.

* 서도민요-긴난봉가, 자진난봉가, 사설난봉가
서도민요는 북한의 평안도와 황해도 지역에서 발생한 노래로 콧소리를 섞어 높고 맑은 목소리로 부른다. 일정한 장단으로 짜여진 다른 지역의 민요와 달리 사설을 읊조리는 듯한 노래가 많아 반복적인 리듬감을 느낄 수 없는 무장단 형태의 노래가 많다.

* 남도민요-달맞이, 널뛰기
남도민요는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에서 발생한 노래로, 노래를 부를 때 굵은 목소리로 눌러내는 표현이 많아 다른 지역에 비해 아주 극적인 요소가 많다.
○ 경기민요 '금강산타령, 노랫가락, 청춘가'
- 노래/이금미, 조경희, 강효주, 채수현, 김미림
- 피리/황광엽·이호진, 대금/원완철, 해금/김선구, 가야금/이여진, 거문고/한민택, 아쟁/윤서경, 장구/조용복
○ 서도민요 '난봉가, 자진난봉가, 사설난봉가'
- 노래/김광숙, 유지숙, 김민경
- 피리/황광엽·이호진, 대금/원완철, 해금/김선구, 가야금/이여진, 거문고/한민택, 아쟁/윤서경, 장구/조용복
○ 남도민요 '널뛰기, 달맞이'
- 노래/양명희, 유미리, 이주은, 조정희
- 피리/황광엽·이호진, 대금/원완철, 해금/김선구, 가야금/이여진, 거문고/한민택, 아쟁/윤서경, 장구/조용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