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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토요명품공연: 종합 ’아’형[06.16.] - 01. 보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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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해일선홍(天門海日先紅, 바다에 뜨는 해가 먼저 불타) 강사옥부(絳紗玉斧, 붉은 깁 옥도끼) 서기이융(瑞氣怡融, 상서로운 기운은 어리었는데) 승천가주천악(承天嘉奏天樂, 하늘에 아름다운 것을 이어 천악을 아뢰다) 금봉은아일총총(金鳳銀鵝一叢叢, 금봉과 은아가 하도 총총한데) 양란포무회파(揚蘭蒲舞廻波, 향기로운 난초 춤은 돌아 물결 같고) 세세유담담풍(細細柳澹澹風, 봄비처럼 가는 버들 아으 담담한 바람) ○ 후단(後段, 보허자 2장) 구중춘색번도연(九重春色磻桃宴, 구중 궁궐 봄빛은 깊은데 번도연 잔치런가) 나삼엽엽무일편(羅衫葉葉舞一遍, 긴 소매 닢닢이 춤 한 바람 아뢰고) 재배진삼원(再拜陳三願, 두 번 절하고 세 번 원하옵느니) 일원성수무강(一願聖壽無疆, 첫째는 성수무강) 이원조야청연(二願朝野淸宴, 둘째는 조야가 맑게 평안하고) 삼원내천악(三願匂天樂, 셋째는 천악을 고로하고) 구여송(九如頌, 구여를 살부리라) 세세년년차배헌(歲歲年年此盃獻, 세세년년 이 잔 드리과저)

  • 등록번호 V008868
  • 기록 분류정악>기악>보허자 
  • 기록 일시2012.06.16 - 2012.06.16
  • 기록 장소국립국악원 우면당
  • 소장처국악아카이브실
  • 기록유형동영상
  • 저장매체동영상DVD-R

내용

○ 2012 토요명품공연: 종합 '아'형[06.16.]의 첫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내용 보허자(步虛子)는 고려시대에 송나라에서 들여온 성악곡으로 궁중에서 연주하던 음악이다. '보허자'라는 제목의 원뜻은 '허공을 걸어 다니는 사람'으로, 신선과도 같이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사람을 뜻한다. 느린 호흡으로 세상의 흐름을 같이 하고 자연과 더불어 태평시절의 즐거움을 누리고 싶은 이상을 담은 곡으로서,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한국의 전통악기가 가지는 특성과 어우러져 한국적인 색채를 띠게 되었다. 노랫말은 신선의 세계에서 노니는 즐거움과 태평성대, 그리고 임금의 장생불로를 기원하는 내용으로, 미전사와 미후사로 구성되어 있다. 미후사는 첫 구만 가락이 다를 뿐 나머지는 미전사의 가락을 반복한다. 이 반복하는 부분의 가락을 바탕으로 밑도드리, 웃도드리 등 다양한 변주곡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 집박/이세환 ○ 남창/이정규ㆍ김병오ㆍ한대식, 여창/조일하ㆍ이선경ㆍ이윤진 ○ 피리/황규상ㆍ나영선ㆍ김성진ㆍ이종무ㆍ한재연 ○ 대금/이철이ㆍ채조병ㆍ문응관ㆍ김영헌ㆍ김휘곤, 소금/이결 ○ 해금/김기동ㆍ김주남ㆍ고수영ㆍ공경진ㆍ김용선ㆍ한수지, 아쟁/김창곤ㆍ김인애 ○ 편종/김형섭, 편경/김치자, 장구/홍석복, 좌고/조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