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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토요명품공연: 인류무형문화유산형[02.11.] - 01. 종묘제례악 ’전폐희문ㆍ희문ㆍ기명ㆍ역성ㆍ소무ㆍ독경ㆍ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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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폐희문(奠幣熙文) 비의상가교(菲儀尙可交, 부족하나마 예를 올리오니 마음을 열어 주시옵소서) 승광장시백(承筐將是帛, 광주리를 받들어 폐백 올리나이다) 선조기고흠(先祖其顧歆, 선조께서 돌아보사 흠향 즐기시오면) 식례심막막(式禮心莫莫, 공경하여 예를 올리는 마음 성하게 일어나옵니다) ○ 희문(熙文) 열성개희운(列聖開熙運, 위대하신 여러 성군 나라운을 열으시니) 병울문치창(炳蔚文治昌, 찬란한 문화정치 대대에 창성하네) 원언송성미(願言頌盛美, 원하오니 이 성대하고 이름다움을 길이 찬송하고자하여) 유이시가장(維以矢歌章, 이를 오직 노래에 얹어 부릅니다) ○ 기명(基命) 오황성목(於皇聖穆), 아아! 위대하고 거룩하신 목조께서) 부해사경(浮海徙慶, 넓은 바다 건느시어 경흥땅에 옮기시니) 귀부일중(歸附日衆, 따르는 백성들이 날로날로 많아져서) 기아영명(基我永命, 우리의 영원한 천명의 터 정하셨나이다) ○ 역성(繹成) 세덕작구(世德作求, 대대로 덕을 쌓으며 구한 것은) 솔유미공(率維敉功, 조상의 공덕을 쫓아 가나이다) 광천태평(光闡太平, 태평성대 밝히 드러내시니) 예악방륭(禮樂方隆, 예와 악이 융성해졌나이다) 좌약우적(左籥右翟, 왼손에 약을 들고 오른손에 적을 쥐고) 왈기구변(曰旣九變, 이미 아홉 번 변하였도다) 식소광렬(式昭光烈, 빛나는 공렬을 밝히니) 진미진선(盡美盡善, 모두 아름답고 모두 훌륭하도다) ○ 소무(昭武) 천권아열성(天眷我列聖, 하늘이 여러 성군을 돌보고 도우시어) 계세소성무(繼世昭聖武, 대를 이어 성스러운 무공을 밝게 빛내주시도다) 서양무경렬(庶揚無競烈, 비길 바 없는 큰 공적을 드러내고저) 시용가차무(是用歌且舞, 이에 노래하고 다시 춤을 추나이다) ○ 독경(篤慶) 오황성목(於皇聖穆, 아아! 위대하고 성스러운 목조께서) 건아우삭(建牙于朔, 북방에 군기를 세우셨네) 휼독기경(遹篤其慶, 다스림에 힘쓰시니 경사로움이 더하여) 조아왕적(肇我王迹, 우리 왕업의 자취를 여셨도다) ○ 영관(永觀) 오황열성(於皇列聖, 아아! 위대하신 열성께서) 세유무공(世有武功, 대대에 무공이 크셨도다) 성덕대업(盛德大業, 크나큰 대업과 높으신 덕을) 갈가형용(曷可形容, 어찌 가히 형용하리요) 아무유혁(我舞有奕, 온갖 춤엔 차례가 있고) 진지유정(進止維程, 가고 서는 것에도 법도가 있으니) 위위타타(委委佗佗, 의로 아름답고 화기로우니) 영관궐성(永觀厥成, 나라가 길이 대성하여짐을 볼 수 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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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 분류정악>종교음악>종묘제례악 
  • 기록 일시2012-02-11 16시
  • 기록 장소국립국악원 우면당
  • 소장처국악아카이브실
  • 기록유형동영상
  • 저장매체동영상DVD-R

내용

○ 2012 토요명품공연: 인류무형문화유산형[02.11.]의 첫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내용 종묘제례악(宗廟祭禮樂)은 조선 역대 왕들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음악이다. 신을 맞이하고, 음식과 술을 올려 즐겁게 해드리며, 신을 보내드리는 제례 절차에 따라 노래와 춤, 음악이 어우러진다. 음악은 역대 임금의 문덕(文德)을 칭송하는 보태평과 무공(武功)을 기리는 정대업을 제례 순서에 따라 연주하는데, 각각 11곡의 짧은 곡들로 구성되어 있고, 정대업에서는 징과 태평소를 사용하여 보다 진취적이고 웅장한 느낌을 준다. 이때 부르는 노래를 악장(樂章)이라고 하며, 죽은 신령과 인간, 왕과 백성을 한데 결속시켜주고 후손에게 한없는 복을 내려 나라가 창성할 것을 기원하는 내용을 간절하게 표현하고 있다. 춤은 일무(佾舞)라고 하는데, 여덟 명씩 여덟 줄로 서서 추기 때문에 팔일무라고도 하며, 역시 문무와 무무의 두 종류가 있어서 보태평을 연주할 때는 문무를, 정대업을 연주할 때는 무무를 춘다. 음악은 원래 세종대왕 때 궁중 연회용으로 만든 것인데, 세조 때부터 종묘제례악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몇 번의 변화를 거쳐 오늘에 전승되고 있다. 축, 어, 절고, 진고 같은 평소에는 잘 쓰이지 않는 독특한 악기들이 많이 사용되며, 예를 갖추는 의식에서 연주하는 음악인만큼 악기의 배치나 연주하는 위치에 엄격한 규율이 정해져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겨우 향화(香火)만 올리다가 광복 후에는 혼란과 전쟁으로 그마저 하지 못해 전승이 끊어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1969년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주관으로, 여러 가지로 미흡하지만 제향을 올리기 시작했고, 1975년에 종묘대제봉향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에서도 지원하기 시작해서 매년 5월 첫째 일요일에 전통 제례의식으로 대제를 이어오고 있다. 노래와 음악이 국가 의식과 어우러져 장엄함과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어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2001년 세계유네스코위원회의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 집사/김기동, 집박/양명석 ○ 피리/황규상ㆍ이영ㆍ고우석·윤형욱ㆍ김성준ㆍ이종무 ○ 태평소/나영선, 대금/이철이ㆍ이상원ㆍ김상준ㆍ김정승ㆍ박장원ㆍ김휘곤 ○ 해금/윤문숙ㆍ전은혜ㆍ고수영ㆍ사현욱ㆍ김용선,아쟁/김창곤ㆍ김인애 ○ 편종/김치자, 편경/조인환, 방향/조유회 ○ 악장/김병오ㆍ홍창남ㆍ김영근(준단원)ㆍ이정규, 장구/박거현, ○ 절고, 진고/안성일, 징/한갑수, 축/박진희(준단원), 어/이명하, 휘/김형섭 ○ 문무/박준규, 무무/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