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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토요명품공연: 다형[01.16.] - 03. 경기잡가 ’소춘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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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춘향가
춘향(春香)에 거동(擧動) 봐라
오인[왼] 손으로 일광(日光)을 가리고
오른 손 높이 들어 저 건너 죽림(竹林) 보인다
대 심어 울하고 솔 심어 정자(亭子)라
동편(東便)에 연정(蓮亭)이요 서편(西便)에 우물이라
노방(路傍)에 시매고후과(時賣故侯瓜)요
문전(門前)에 학종선생류(學種先生柳) 긴 버들
휘늘어진 늙은 장송(長松) 광풍(狂風)에 흥(興)을 겨워 우줄 활활 춤을 춘다
사립문안에 삽사리 앉어 먼 산을 바라보며
꼬리치는 저 집이 오니 황혼(黃昏)에 정녕히 돌아를 오소
떨치고 가는 형상(形狀) 사람에 간장(肝腸)을 다 녹이느냐
아하 너는 어연 계집아희 관데 나를 종종(從從) 속이느냐
아하 너는 어연 계집아희 관데 장부간장(丈夫肝腸)을 다 녹이느냐
녹음방초승화시(綠陰芳草勝花時)에 해는 어이 아니가노
오동야월(梧桐夜月) 달 밝은데 밤은 어이 수이가노
일월무정(日月無情) 덧없도다
옥빈홍안(玉빈紅顔)이 공로(空老)로다
우는 눈물 받아 내면 배도 타고 가련마는
지척동방천리(咫尺洞房千里)로다
바라를 보니 눈에 암암(暗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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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 분류민속악>성악>잡가>경기>좌창>소춘향가 
  • 기록 일시2010-01-16 16시
  • 기록 장소국립국악원 우면당
  • 소장처국악아카이브실
  • 기록유형동영상
  • 저장매체스토리지

내용

○ 2010 토요명품공연: 다형[01.16.]의 세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잡가(雜歌)는 민간에서 전문 소리꾼들이 부르던 노래다. 곡의 짜임새와 창법, 기교 등이 어려워서 전문적인 수련이 요구되며 각 갈래마다 고유한 레퍼토리와 공연방식, 예인층을 갖추고 있다. 한편 잡가는 공연 형태에 따라 좌창(앉은소리)과 입창(선소리)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좌창은 주로 풍류 문화의 주변에서 정가의 공연 방식에 민속음악적인 요소를 결합하여 정가보다는 흥취 있고, 민요보다는 수준 높은 예술성을 갖추었다. 입창 중에는 경기선소리산타령과 서도선소리산타령, 남도 보렴·화초사거리가 대표적이다.


○ 노래/이금미·강효주·장경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