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茶談): 당신에게 보태는 1그램의 용기[2017.03.29.]의 세 번째 대담
○ 팸플릿 수록 내용
1828년, 순조(純祖)의 아들 효명세자가 어머니 순원왕후의 40세 생신을 기념하여 춤 한 편을 지어 바쳤다.
봄날 아침 나무 위에서 노래 부르는 꾀꼬리를 형상화 함 춤, 춘앵전(春鶯囀)이다.
무용수는 꾀꼬리를 상징하는 노란색 옷을 입고, 머리에는 화관을 쓰고, 양 손에 오색 한삼을 끼고 꽃무늬 돗자리 위에서 홀로 춤을 춘다. 여섯 자 길이의 좁은 화문석 위에서 이토록 다양하고 아름다운 춤사위가 만들어질 수 있을까!
봄날 꾀꼬리의 우아한 자태를 보고 있노라니, 그야말로 문 앞까지 성큼 봄이 다가왔다.
○ 춤/김혜자
○ 집박/이영, 피리/김성진, 대금/최성호
○ 해금/한갑수, 소금/문응관, 장구/홍석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