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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토요명품공연: 한국의 악가무[04.22.] - 02. 경기잡가 ’유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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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산가
화란춘성(花爛春城)하고 만화방창(萬和方暢)이라
때 좋다 벗님네야 산천경개(山川景槪)를 구경을 가세
죽장망혜단표자(竹杖芒鞋筆瓢子)로 천리강산(千里江山) 들어를 가니
만산홍록(滿山紅綠)들은 일년일도(一年一度) 다시 피어 춘색(春色)을 자랑노라
색색이 붉었는데 창송취죽(蒼松翠竹)은 창창울울(蒼蒼鬱鬱)한데
기화요초난만중(奇花瑤草爛漫中)에 꽃 속에 잠든 나비 자취 없이 날아난다.
유상앵비(柳上鶯飛)는 편편금(片片金)이요
화간접무(花間蝶舞)는 분분설(紛紛雪)이라
삼촌가절(三春佳節)이 좋을시고 도화만발점점홍(桃花滿發點點紅)이로구나
어주축수애산춘(漁舟逐水愛山春)이라던 무릉도원(武陵桃源)이 예 아니냐
양류세지사사록(楊柳細枝絲絲綠)하니
황산곡리당춘절(黃山谷裏當春節)에 연명오류(淵明五柳)가 예 아니냐
제비는 물을 차고 기러기 무리 져서 거지중천(擧止中天)에 높이 떠 두 나래 훨씬 펴고
펄펄펄 백운간(白雲間)에 높이 떠서
천리강산(千里江山) 머나먼 길을 어이 갈꼬 슬피운다
원산(遠山) 첩첩(疊疊) 태산(泰山)은 주춤하여
기암(奇岩)은 층층(層層) 장송(長松)은 낙락(落落)에
허리 구부러져 광풍(狂風)에 흥을 겨워 우줄우줄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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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 분류민속악>성악>잡가>경기>좌창>유산가 
  • 기록 일시2017-04-22 15시
  • 기록 장소국립국악원 우면당
  • 소장처국악아카이브실
  • 기록유형음향
  • 저장매체스토리지
  • 열람 조건온라인 열람, 다운로드 신청
  • 공공누리공공누리 제 1유형: 출처 표시

내용

○ 2017 토요명품공연: 한국의 악가무[04.22.]의두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경기잡가는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직업예능인들에게 전승되어 온 노래를 말한다. 서서 노래하는 경기산타령과 앉아서 부르는 12잡가, 그 밖에 휘모리잡가, 집장가 등으로 구분한다. 좁은 의미로는 좌창만을 칭할 때도 있다. 경기산타령은 선창자(모갑이)와 후창자가 서로 메기고 받는 형태로 부르는 매우 씩씩한 분위기의 노래이며, 노랫말 내용은 대부분 산, 강, 절 등 자연을 읊는다.

○ 노래/조경희·강효주·채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