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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악단 하반기 정기공연: ’류(流)’ 도도히 흐르는 성음의 물결[2014.10.07.] - 02. 서용석류 피리산조 ’이호진의 태산준령(泰山峻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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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 분류민속악>기악>산조>피리 
  • 기록 일시2014-10-07 20시
  • 기록 장소국립국악원 예악당
  • 소장처국악아카이브실
  • 기록유형음향
  • 저장매체스토리지
  • 열람 조건온라인 열람, 다운로드 신청
  • 공공누리공공누리 제 1유형: 출처 표시

내용

○ 2014 민속악단 하반기 정기공연: '류(流)' 도도히 흐르는 성음의 물결[10.07.]의 두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서용석 명인의 예술세계를 ‘갈필의 미학’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 붓글씨에서의 갈필(渴筆)은 무척 매력적이다. 아무렇게나 쓴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무렇게나 쓴 것이 아니다. 거침 속에서 기운이 느껴진다. 서용석류 피리산조를 만든 서용석 명인이 그렇고, 이호진에게서도 그런 기운이 발견된다. ‘꺼끌꺼끌’하지만, 그 안에 ‘서글서글’한 매력이 있다. 이호진은 경상도 출신이다. 각 지역 산세의 특성을, 그 지역 사람들의 성격이나 행동과 연결해서 전해진다는 말이 있다. 경상도는 태산준령(泰山峻嶺)이다. 큰 산과 험한 고개처럼 선이 굵고 우직하다는 말이다.
이호진이 그렇다. 피리가 그렇다. 이호진은 피리를 잘 선택했다. 백두대간의 큰 산맥 줄기가 이호진의 피리에 있다. 그러하니 우리는 이호진의 피리를 들으면서, 한반도의 산세와 한반도의 기운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모름지기 피리의 본질적 성음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호진의 성음에서 배울 것이 많다.
이호진은 산조에 대한 질문에 이리 대답한다. '산조란 군대다. 군대는 훈련소를 시작으로 명령과 복종 속에서 군생활이 시작되면서 좋든 싫든 간에 규칙과 시간의 흐름 속에서 군생활의 여유를 찾고, 나만의 주특기가 생기면서 각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 산조연주 역시 선생님의 가르침인 훈련소를 시작으로 여러 조 변화에 따른 꼭 지켜야 할 규칙 속에 나만의 여유를 찾으며 나만의 주특기(스타일)로 연주하는 것이다.'
그렇다. '똑같은 군복을 입고 군 생활을 하는 것 같지만, 분명 나만의 주특기는 있다는 것!!' 이호진을 통해서 새삼 깨닫게 되는 산조의 특성이다.

○ 피리/이호진, 장구/조용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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