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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악단 하반기 정기공연: ’류(流)’ 도도히 흐르는 성음의 물결[2014.10.08.] - 02. 원장현류 대금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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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 분류민속악>기악>산조>대금 
  • 기록 일시2014-10-08 20시
  • 기록 장소국립국악원 예악당
  • 소장처국악아카이브실
  • 기록유형음향
  • 저장매체스토리지
  • 열람 조건온라인 열람, 다운로드 신청
  • 공공누리공공누리 제 1유형: 출처 표시

내용

○ 2014 민속악단 하반기 정기공연: '류(流)' 도도히 흐르는 성음의 물결[10.08.]의 두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1980년대, 새로운 산조는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통념이 있었다. 과거 명인들의 산조를 재현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무형문화재 제도하에서, 전 시대의 산조를 올곧게 계승하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산조의 특성이 즉흥성이요, 자율성임에도 그러했다. 이런 시대적인 통념을 깨부순 이들이 있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원장현이다. 그는 오히려 선배 대금연주가들도 하지 않았던 일을 해낸 것이다. 당시 원장현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연주자였다. 오늘 아버지의 대를 이어 산조음악의 역사를 새로쓰게되는 대표 주자가 바로 아들 원완철이다.
원완철은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뜨자마자 대금을 분다. 정식으로 연주한다기보다, 자신과 평생 동고동락 하는 대금에 대한 일종의 아침 인사이다. 그는 자기 전에도 또 똑같이 그러하단다. 원완철이 연주하는 가락은, 원장현류 대금산조이다. 그러나 원장현의 연주와 원완철의 연주는 차이가 있다. 가끔씩 아버지는 아들에게 그 음악성에 탄복하면서, 즐거운 항의(?)를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원완철은 이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원장현류 대금산조'를 연주한다.
원완철은 산조란 '인생(人生)'이라고 단언한다. 따라서 저마다의 인생이 다르듯이, 저마다의 산조도 다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그는 자신의 산조가 아버지와 '같음'을 경계하는지 모른다. 내가 처음 원장현류 대금산조를 들었을 때의 감동은 바로 그 '기운(氣運)'이었다. 힘있게 뻗으면서 이리저리 농락하는 선율이 매력적이었다. 요즘 원완철을 통해서, 그런 기운을 경험한다. 원장현류 대금산조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30대에서 40대까지 혈기왕성할 때 연주하기에 가장 좋은 산조라는 것이다.

○ 대금/원완철, 장구/정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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