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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토요명품공연 : 명인명품프로그램[12.11.] - 03. ’살풀이’, ’승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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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번호 A015026
  • 기록 분류무용>전통무용>민속무용>독무>살풀이 
  • 기록 일시2010.12.11 - 2010.12.11
  • 기록 장소국립국악원 우면당
  • 소장처국악아카이브실
  • 기록유형음향
  • 저장매체DAT

내용

ㅇ 2010 토요명품공연 : 명인명품프로그램[12.11]의 세 번째 프로그램 ㅇ 팸플릿 수록 내용 살풀이춤(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1990년 지정)은 무속행위의 한 과정 중에서 살을 푸는 일부분을 춤과 음악을 정리하여 조선조 중엽 이후 기생들이 판소리와 병행하여 추어왔던 살풀이춤을 1900년경부터 한성준(韓成俊)이 계승, 발전시킨 것으로 본다. 현재는 호남지역의 이매방류와 경기지역의 한영숙류가 있으며 지역적 차이로 인한 각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공통적으로는 흰색의 옷과 긴 수건을 들어 맺거나 푸는 과정을 통하여 인간의 삶을 희.노.애.락으로 표현하며, 음악구성은 3현 6각에 징과 구음을 첨가하여 춤추는 이와 보는 사람들의 흥을 더욱더 북 돋아준다. 현재는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여러 지역의 살풀이춤이 발굴되어 각기 보존 발전시키고 있으며, 춤추는 이의 예술적 정서와 한국 전통 춤 동작을 안배하여 감정의 기복에 따라 적절하게 병행하여 춤꾼의 예술적 정서를 한눈에 보고 느낄 수 있으며, 이제는 외국의 예술가들에게도 한국의 아름다운 춤사위와 예술성을 인정받아 많은 초청과 찬사를 받고 있다. 승무(僧舞)는 원래 불교(佛敎)의 사찰에서 의식이 있을 때 승려들이 추던 춤을 가리키지만, 오늘날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된 승무는 일제강점기에 한성준 명인이 무대공연 작품으로 만든 춤을 가리킨다. 불교의 의식음악과 정신, 그리고 19세기 전문예술인들의 춤사위와 가락을 바탕으로 구성했는데, 긴 장삼(승려의 겉옷)을 입고 고깔을 쓴 무용수는 몸과 입과 마음으로 지은 악업을 씻고, 이 세상 모든 얽매임에서 벗어나 궁극의 경지에 이르는 기쁨을 고요하면서도 역동적인 몸짓으로 표현한다. 장삼 소매 속에 북채를 쥐어서 긴 소매를 허공 중에 우아하게 흩뿌리는 선은 그림에서 만날 수 있는 여백의 미를 느끼게 하며, 춤의 절정에 이르러서는 음악이 멈추고 무용수가 화려한 가락으로 법고를 치는데, 중생을 이상적인 세계로 이끌기 위한 몸짓이다.
ㅇ 무용/계현순(국립국악원 예술감독) ㅇ 시낭송/양선희, 보조/장민하·백진희 ㅇ 피리/황광엽·이호진, 대금/원완철, 해금/김지희, 아쟁/윤서경, 가야금/박준호, 거문고/한민택, 구음/허정승(객원), 장구/조용복, 징/정준호